기후 변화로 인해 ‘레인부츠’가 여름 한 철 아이템을 넘어 사계절 웨더웨어로 격상된 가운데, 헌터코리아(대표 조은철)이 전개하는 영국 헤리티지 브랜드 헌터(HUNTER)가 자사의 상징적 모델을 앞세워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1956년 첫선을 보인 이후 글로벌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오리지날 톨 레인부츠’의 탄생 7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집약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가 단순히 제품 수명 연장을 넘어, 고가 프리미엄 신발 시장에서 ‘오리지널리티’를 강조해 브랜드 충성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1856년 스코틀랜드에서 태동해 올해로 창립 170주년을 맞이한 헌터의 역사적 시점과 맞물려, 가장 대중적인 제품에 ‘리미티드’라는 가치를 부여했다는 평가다.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이번 전략의 핵심 동력이다. 최근 소비자들은 단순한 유행템보다는 수선과 관리가 가능한 고품질의 ‘타임리스(Timeless)’ 아이템에 지갑을 열고 있다. 수작업으로 조립되는 28개의 부품과 천연 고무 소재를 활용한 헌터의 제조 방식은 이러한 가치 소비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상이변으로 레인부츠 수요가 급증하면서 저가형 미투(Me-too)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헌터와 같은 정통 브랜드는 헤리티지 마케팅을 통해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헌터는 이번 70주년 로고가 새겨진 한정판 외에도 코만도 첼시, 투어 레인부츠 등 주력 라인업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전방위적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선 상태다.

현재 헌터는 자사 플랫폼인 포랩몰과 주요 오프라인 거점 매장을 통해 최대 30% 수준의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롯데월드몰과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 내 매장에서는 기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케어 키트를 증정하는 ‘리텐션(고객 유지) 마케팅’을 병행하며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관리를 동시에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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