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9월 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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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세븐(H7) 친환경 코팅 장갑 ‘에코 그립’, 글로벌 안전보건 시장 선도

에이치세븐(H7 대표 김도영)은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옛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에서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친환경 코팅 장갑을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코팅장갑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용제(溶劑)를 물로 대체하여 기존 제품들이 안고 있던 유해 물질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는 옛 국제안전보건전시회(KISS 2025)가 한층 개선돼 새로워진 전시회로 7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에이치세븐이 개발한 코팅 장갑은 생산 과정에서 화학 물질이나 발암 물질 DMF(디메틸포름아미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않고 물로 대체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산업 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악취도 나지 않는다.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H7의 김도영 대표(왼쪽)과 남궁일 미국 지사장.

이에 따라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장갑에 필수적으로 부착되는 ‘발암 물질 경고 문구(Proposition 65)’ 없이 판매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는 7년이라는 시간과 80억 원이 넘는 투자금이 투입되었다.

에이치세븐의 주요 브랜드로는 한국에서 ‘에코그립(EcoGrip)’, 미국에서 ‘에코덱스(Ecodex)’가 있으며, 방검 장갑으로는 ‘제타(Zettacut)’ 시리즈가 있다. 특히 ‘제타컷’ 장갑은 미국 경찰서 60군데 이상 납품되는 특수 장갑으로, 칼로 베어도 베이지 않는 강력한 내구성과 절단 방지 기능을 자랑하며, 생산 전부터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발암 물질인 크롬(크로뮴)이 포함된 가죽 용접 장갑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접 장갑을 개발하여, 최근 미국에 연간 7조 원 규모의 용접 회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에이치세븐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자체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미국 지사를 맡고 있는 남궁일 지사장은 “한국에서 생산하여 자체 브랜드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수출하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에이치세븐은 미국에 21조 원 규모의 회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었으며, 마케팅 자료도 대부분 영어로 제작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치세븐은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모든 제품은 미국 기준으로 인증을 받아 100~900도에도 타지 않는 내열성을 갖추고 있으며, 불량률이 없어 미국에서의 엄격한 품질 테스트와 소송 위험에도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치세븐은 2013년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하여, 2020년에 국내에 제품을 출시하고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해외 수출을 시작했다. 남궁일 지사장은 “저희는 장갑 회사가 맞지만, 한편으론 기술을 개발하는 회사”라며, “중국을 비롯해 타 업체에서 기술력으로는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제품을 만들고, 여기에 친환경”을 더해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에이치세븐은 올해까지 4년 연속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에 참가했다. 매년 부스 규모를 확대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남궁일 지사장은 이러한 전시회가 “개발 회사이기 이전에 마케팅 회사이기 때문에 이런 전시회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에이치세븐은 미국에서 ‘애국하는 회사’로 알려질 만큼 한국의 대표 기업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친환경 가치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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