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의 지원 아래 국내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B2B 수주 활성화를 위한 ‘2025 트렌드페어’를 오는 8월 20일(수)부터 21일(목)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에서 개최한다.
‘트렌드페어(TREND FAIR)’는 국내외 바이어와 패션 브랜드 간 비즈니스 상담 중심의 실전형 수주 전시회로, K-패션의 수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작년 행사에는 총 686건, 약 46억원의 수주 성과를 기록하며 상담 건수와 수주 규모에서 의미 있는 확장을 이루며 국내 B2B 패션 페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바이어 초청… 고도화된 글로벌 전략 추진
올해 행사는 아시아 주요 국가 바이어 유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전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협회가 보유한 해외 바이어 네트워크와 에이전시 협력을 바탕으로 ‘빔즈(BEAMS)’, ‘쉽스(SHIP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등 일본의 대표적인 3대 편집샵과 인도 ‘민트라(Myntra)’, 중국 등의 유통 관계자를 초청해 실질적인 B2B 상담 중심의 전시회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설명회를 통한 브랜드별 셀링 포인트 공유, 현장 상담 지원, 사후 성과 분석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매칭 시스템을 운영해 참가 브랜드의 해외 진출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글로벌 SNS, 인플루언서, 온라인 패션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소비자-바이어 간 접점 확대도 함께 도모한다.
성래은 한국패션협회 회장은 “트렌드페어는 단순한 패션 전시회를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 패션 트렌드의 중심에서 유통과 브랜드, 바이어와 디자이너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역량 있는 라이징 K-패션 브랜드와 유통 바이어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K-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80여개 유망 브랜드 참가… 실전형 프로그램 대거 마련
이번 행사에는 여성복, 남성복, 유니섹스, 액세서리 등 80여개 라이징 브랜드가 참가해 K-패션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선보인다. 주요 브랜드로는 ▲리이 ▲세컨드아르무아 ▲오헤시오 ▲에핑글러 등이 있으며, 이들은 국내외 팝업 및 컬렉션을 통해 상품성과 브랜드력을 입증한 브랜드들로, 트렌드페어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브랜드 연합 패션쇼 ▲트렌드 세미나 ▲1:1 바이어 매칭 상담 ▲현장 통역 지원 ▲성과 추적 시스템 등 전방위 비즈니스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열리는 패션쇼 런웨이에서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룩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트렌드 인사이트 공유 및 W컨셉 온라인 기획전 연계 개최
전시와 상담 외에도 트렌드 세미나를 통해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일차에는 ‘감도 높은 셀렉샵, 감각 있는 브랜드’를 주제로 ▲아이엠샵 ▲에이트디비젼 ▲프레이트 셀렉숍 대표들의 세미나를 연다.
2일차에는 ▲트렌드인코리아 이은희 대표의 ‘패션 생태계의 재탄생과 2026 트렌드’ 세미나(8.21 11시)와 틱톡 이희정 시니어 매니저의 ‘TikTok LIVE를 활용한 트렌드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15시)가 열린다.
한편 W컨셉과 협업한 온라인 기획전 ‘NEW WAVE BRAND’는 8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레프트서울 ▲러브참 등 30여 개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20% 할인 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소비자 대상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함께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