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 아이웨어(Kering Eyewear, CEO 로베르토 베도보토)와 발렌티노(Valentino, CEO 리카르도 벨리니)가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케어링 아이웨어는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브랜드 아래 선글라스와 광학 안경 컬렉션을 개발하고 유통할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2026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며, 럭셔리 비즈니스 분야를 대표하는 두 글로벌 리더 간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을 의미한다.
케어링 아이웨어의 창립자이자 회장 겸 CEO인 로베르토 베도보토(Roberto Vedovotto)는 “케어링 아이웨어 포트폴리오에 발렌티노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영광입니다. 발렌티노는 장인정신과 정교한 디자인, 그리고 독창적 스타일의 대명사입니다. 우리는 케어링 아이웨어의 하이엔드 전문성과 발렌티노의 상징적 코드, 헤리티지, 그리고 사부아르페르(savoir-faire)를 결합해 브랜드의 비전을 반영한 독보적인 아이웨어 컬렉션을 선보일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발렌티노 CEO 리카르도 벨리니(Riccardo Bellini)는 “케어링 아이웨어와의 중요한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메종 발레티노의 독보적인 창의성과 아이코닉한 스타일, 그리고 케어링 아이웨어의 탁월한 럭셔리 아이웨어 제조 및 유통 전문성을 결합해 발렌티노 아이웨어 경험을 한층 더 고양시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당사 아이웨어 사업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협력해 준 AKN 그룹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큰 열정과 기대 속에 새로운 장을 시작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케어링 아이웨어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독창적인 럭셔리 접근법을 바탕으로 아이웨어 카테고리 내에서 메종 발렌티노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다. 또한 케어링 아이웨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창의적 탁월성과 감각적인 아름다움으로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하이엔드 아이웨어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첫 번째 컬렉션인 발렌티노 아이웨어 2026 SS 컬렉션은 2025년 10월 5일 파리에서 열리는 발렌티노 패션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해당 컬렉션은 2026년 3월부터 발렌티노 부티크(온·오프라인)를 비롯해 백화점, 전문점 및 안경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