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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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패션협회, ‘2025 전주한지패션대전’성료…한지의 ‘멋’ 전해

한지, K-문화의 새로운 옷을 입다! 전주패션협회가 주최한 ‘2025 전주한지패션대전’이 10월 2일 목요일 저녁,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며 K-컬처의 정수를 담은 전통문화의 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결(結): 한지로 잇다 (Connecting Threads: Hanji Bonds)’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통 한지(韓紙)의 무한한 가능성을 현대 패션과 연결하며 시민들과 함께 뜻깊은 문화 행사를 기념했다.

이번 패션대전은 1부 ‘2025 전주한지국제패션쇼’, 2부 ‘2025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3부 ‘2025 전주시민과 함께 하는 전주한지패션쇼’의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전통과 혁신, 그리고 시민 참여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한데 엮었다.

1부 전주한지국제패션쇼에서는 주제인 ‘결(結)’에 맞춰 해외 세계종이작가총회(IAPMA) 회원들과의 협업으로 한지의 글로벌 위상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상시키는 남성 모델들의 등장은 고전적인 패션 트렌드와 창의적인 한지 작품들이 결합된 혁신적인 무대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부 ‘전주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에서는 지난 8월 16일 예선을 거친 젊은 디자이너들이 ‘Hanji Couture: 전통 오브제의 화려함과 트렌디한 디테일’을 주제로 한지 및 한지사 소재의 우수한 작품을 출품하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는 한지 소재의 미래를 짊어질 창의적인 인재 발굴의 장이 됐다.

이어지는 3부 ‘전주시민과 함께 하는 한지패션쇼’는 시민들이 직접 한지의 멋을 느끼고 체험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패션쇼를 시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사단법인 전주패션협회 회장인 이지영 교수(전주비전대학교)는 “올해는 특히 추석 연휴 전날 시민들과 함께 전주한지패션대전을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기쁜 행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며, 전통문화와 시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97년 창립된 전주패션협회는 산학연계 멤버들로 구성되어 한지와 한복 등 한국의 풍부한 유산을 기념하는 패션 행사를 주도하며 한국 전통문화 홍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협회는 전주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함께 노력하며, 국내외 행사를 통해 한지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협회는 문화 통합 및 혁신을 통해 한복, 한글 등 전통 상징과 현대 패션을 혼합하고, 교육적이고 창의적인 플랫폼을 제공하여 디자이너들의 소재 탐구와 실험을 장려하며, 국제적인 패션쇼 개최를 통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홍보를 이끌어왔습니다. 또한, 한국전통문화전당과의 협력을 통해 행사의 문화적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2025 전주한지패션대전은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주문화재단의 후원, 그리고 지리산한지, 고감한지, 파고다한지, 쌍영방직의 협찬으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전주패션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지를 단순한 문화적 유물이 아닌 동시대적 연관성을 지닌 소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며, K-전통문화의 활성화와 세계적 인식 제고에 한층 더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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