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비라이트(대표 이재협·이재우)가 전개하는 호주의 프리미엄 퍼포먼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투타임즈유(2XU)가 러닝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XU는 온라인 마케팅 강화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10월 누계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자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인 지난 11월 3일에는 하루 기준 3000만원, 4일에는 3500만원대 매출을 연속으로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2XU의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은 최상위 퍼포먼스 라인인 ‘리액트 시리즈’다. 이처럼 그간 컴프레션 제품이나 러닝 전문 의류 등 이퀴프먼트(equipment) 성격의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2XU는 최근 티셔츠, 재킷, 바람막이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의 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브라탑, 크롭후디, 윈드브레이커 등 여성 제품군의 인기 상승세가 두드러져 고무적이다.
웻슈트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간 홀세일 중심으로만 판매했던 방식을 올해부터 서울숲과 온라인 자사몰을 통한 직접 판매를 추가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면서 조기 품절 현상이 일어났다. 나아가 추가 오더한 가을 시즌 제품 300pcs도 순식간에 소진되는 현상을 보여 회사 측은 2026년도 웻슈트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처럼 2XU는 기능성 퍼포먼스웨어부터 일상 착용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웨어까지 인기 제품군이 다변화되면서 향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통별 특성 고려한 전략적 접근, 사이즈 품절 해소 주력
2XU는 유통 채널별 특성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물량 분산을 최소화하고 판매 적중률을 높이기 위해 각 유통 채널 특성에 맞는 제품 공급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간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채널 전략을 펼쳤다면, 향후에는 유통 채널 정비를 진행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판매율과 효율을 모두 높인다는 전략이다.
2XU는 2026년 4월 플래그십스토어를 현재 서울숲에서 올림픽공원으로 확장 이전한다. 보다 커머셜한 입지로 매장을 옮겨 공간을 확대하고, 러닝·트라이애슬론·리커버리 등 카테고리별 특화 조닝을 마련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플래그십은 향후 대리점 및 백화점 샵인샵 확산을 위한 모델 매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2XU의 인지도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대형 유통, 편집숍, 로드숍 등에서의 입점 제의와 대리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오프라인은 대형 유통과 대구·부산 등 지역 거점을 우선 확보해 단계적으로 오픈을 추진할 방침이며, 매장 추가 오픈 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잡고 있다.
서울숲 매장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인기 제품 라인업이 다양화되면서 향후 오프라인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2XU는 디지털 마케팅 확대와 고객 쇼핑 경험 개선을 위해 시나리오 기반 ‘대화형 온라인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고 브랜드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고객 만족도 제고 방안이다.
올해 가장 많은 고객 불만은 사이즈 품절이었다. 2XU는 키 아이템 중심으로 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주력 사이즈의 재고를 대폭 늘려 고객 불편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크루 지원·러닝 클래스·선수 후원 등 마케팅 집중
현재 2XU는 크루 활동 지원과 러닝 클래스 운영을 통한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 러닝 클래스는 2XU 크루이자 선수인 김지호 러너와 협업해 원데이 러닝 클래스 형태로 진행된다. 러너와 운동 마니아를 타깃으로 한 현장 체험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김지호 선수는 지난 3월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즈 부문에서 2시간 18분 31초라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우승해 2XU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당시 착용한 ‘라이트스피드 리액트’ 라인은 ‘지호 컬렉션’으로 불리며 현재까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겨울 시즌에는 혹한기 훈련 솔루션인 ‘이그니션 시리즈’를 핵심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그니션 시리즈는 속건성 소재를 적용해 운동 후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특화됐다. 일반 기능성 의류 대비 5~10분가량 체온 유지 시간이 길어 겨울철 운동을 지속하려는 고객들에게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그니션 시리즈는 비니·헤드밴드부터 컴프레션·베이스레이어·미들레이어·아웃레이어까지 토털 착장이 가능하다.
이재욱 2XU 이사는 “온라인 지속 성장, 모노숍 모델 확립, 샵인샵 유통 개발이 내년 집중할 3대 전략”이라며 “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2026년에는 온라인을 통한 성장 지속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해 러닝과 퍼포먼스 스포츠 분야 대표 브랜드로 한 발짝 더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XU 사업부는 이재욱 이사를 비롯한 직원 대부분이 러닝을 즐기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마니아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실제 고객 관점에서 제품을 테스트하고 현장의 고객 반응을 제품에 반영하는 등 브랜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 2XU는 호주 본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마케팅, 제품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300x58.png)
![스타벅스더양평DT1[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스타벅스더양평DT11-300x200.jp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