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대표 조만호 조남성)가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MUSINSA STANDARD)’가 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폭 확장하며 브랜드 영향력 강화에 나선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국내 주요 거점과 중국 핵심 상권에 2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출점해 연내 6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33개, 중국 1개 등 총 34개였던 오프라인 거점을 1년 만에 70% 이상 늘리는 공격적인 행보다.
국내 시장에서는 수도권을 넘어 지역 핵심 상권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오픈한 ‘원그로브점’과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점’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광주광역시에 첫 매장을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제주를 비롯해 그동안 접점이 없던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해 명실상부한 전국 단위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무신사 스탠다드는 연말까지 국내 매장 수를 5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매장 확대에 따라 방문객 수도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2800만 명이었던 연간 오프라인 방문객 수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추세와 맞물려 올해 최대 40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12월 해외 첫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중 상하이와 항저우 등에 신규 점포를 낸다. 연내 중국 현지 매장 수를 두 자릿수로 확대해 K-패션의 입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 같은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바탕으로 올해 합산 판매액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표 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스탠다드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젊은 층의 유입을 이끄는 ‘앵커 테넌트(핵심 점포)’로서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증명하고 있다”며 “국내외 고객 접점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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