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3월 2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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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그루트, 美 ‘세포라’ 입점… 북미 헤어케어 시장 정조준

닥터그루트 8월 북미 400개 매장 진입… 온라인 성과가 오프라인 확장 견인

최근 북미 뷰티 시장에서는 두피를 피부처럼 세심하게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의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그루트가 북미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에 입점하며 채널 다변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시장 환경 측면에서 이번 진출은 K-뷰티의 영역이 스킨케어를 넘어 고기능성 헤어케어 분야로 본격 확장됐음을 의미한다. 닥터그루트는 오는 3월 28일 세포라 공식 온라인몰 론칭을 시작으로, 8월부터는 미국 전역 400여 개 오프라인 매장에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닥터그루트의 북미 시장 성과는 상당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1월 온라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00% 이상 신장하며 안정적인 궤도에 올랐다. 아마존과 코스트코 등 대형 채널에서 검증된 실적이 세포라의 엄격한 입점 문턱을 넘는 객관적인 지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사진=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닥터그루트의 핵심 전략은 R&D 기반의 신뢰도와 디지털 마케팅의 결합에 있다. 1967년 이후 축적된 528건의 특허와 6만 명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는 성분에 민감한 북미 소비자들을 설득하는 근거가 됐다. 여기에 틱톡 등 SNS에서 누적 조회수 5,000만 회를 돌파한 콘텐츠를 통해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구축했다.

유통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채널인 세포라 입점이 브랜드의 질적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코스트코 600여 개 매장에서 대중적 기반을 닦은 만큼, 이번 세포라 진출은 고관여 소비자층까지 공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닥터그루트는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징 솔루션’ 등 총 18종의 라인업을 통해 현지 헤어케어 시장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갈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북미 내 K-헤어케어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닥터그루트가 보유한 두피 과학 기술력이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점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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