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스포츠코리아(대표 김훈도)가 전개하는 살로몬이 서울 서촌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브랜드 전략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지난 4월 17일 문을 연 서촌 플래그십은 ‘산과 일상을 연결하는 마운틴 스포츠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한 공간으로, 단순 매장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집약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같은 행보는 살로몬이 추구하는 성장 전략과 맞닿아 있다. 단순한 매장 확장 대신, 브랜드 정체성을 높이고 기존 유통망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브랜딩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살로몬은 약 6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당분간 신규 출점보다는 점당 매출을 끌어올리는 전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브랜드 희소성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실제 주요 거점 매장 성과는 이를 뒷받침한다. 성수점과 명동점은 월 7억~8억 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신세계 강남점은 소형 매장임에도 연간 약 50억 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임스퀘어점 역시 월 3억 원 이상의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대구 신세계 등 지방 주요 매장들도 동종 카테고리 내 최상위권 매출을 기록 중이다.

◇ XT-6부터 진도 팩까지…‘신발’이 이끄는 브랜드 에너지
살로몬 성장의 핵심 동력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겸비한 신발 라인업이다. 기존의 스테디셀러인 ‘엑스티식스(XT-6)’는 물론이고,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엑스티위스퍼(XT WHISPER)’가 스타 제품으로서 브랜드 파워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외에도 러닝 환경에 최적화된 ‘에어로 글라이드(Aero Glide)’, ‘에어로 블레이즈(Aero Blaze)’, 그리고 강력한 기능을 갖춘 ‘펄사(Pulsar)’ 등이 고객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올해 트레일러닝화 가운데에서는 새로운 제품으로 선보인 울트라글라이드4(ULTRAGLIDE4), 제네시스(GENESIS) 등이 인기 상승 중에 있다.
한국 시장만의 유니크함을 강조하는 로컬 전략도 주목된다. 올 봄에 선보인 ‘진도 팩(Jindo Pack)’은 진돗개의 황구·백구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 K-어패럴 성공…‘마운틴 스포츠’로 확장
의류 라인의 성장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발 중심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자체 기획 의류가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실루엣을 앞세운 한국형 어패럴은 ‘K 아웃도어’로 자리 잡으며 외국인 수요까지 흡수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유니 크로스 인슐레이션 재킷과 엑스 휴즈 후디드 재킷 등은 조기 품절을 넘어 크림에서 높은 가격에 리셀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올해 SS시즌에는 보나티 트레일 재킷, 모디세이 에어로 바람막이 등이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살로몬은 지난해 약 1,850억 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500억 원을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에는 단독 매장 확대 대신 분더샵, 비이커, 엠프티, 에잇디비전 등 하이엔드 편집숍 중심으로 유통 전략을 강화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 춘천, 동두천 등 전국 주요 트레일 러닝 대회를 통해 ‘마운틴 스포츠’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오는 10월 무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 개최를 통한 대규모 마케팅도 준비 중이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