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Beauty'유럽 수출' 5배↑ 세화피앤씨, 글로벌 다변화 결실로 1분기 흑자 전환

‘유럽 수출’ 5배↑ 세화피앤씨, 글로벌 다변화 결실로 1분기 흑자 전환

모레모 글로벌 성과 가시화…R&D 투자와 자회사 편입으로 성장동력 가속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시장 확장 및 다변화가 필수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통적인 아시아 무대를 넘어 유럽과 북미를 공략하려는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효율적인 경영 구조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 생존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단순한 마케팅 위주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고기능성 특허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 중심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추세다.

헤어 및 피부과학 전문 기업 세화피앤씨(대표 이훈구)가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서 체질 개선에 성공하며 경영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 2026년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8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억원과 당기순이익 2.9억원으로 흑자 구조에 진입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발생했던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완전히 극복하고 이뤄낸 성과다. 신규 자회사 실적이 반영된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87억 9,80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턴어라운드의 핵심 동력은 유럽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과 고기능성 뷰티 브랜드 ‘모레모’를 필두로 한 유통망 다변화다. 세화피앤씨의 유럽 지역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9,905만원 수준에서 올해 1분기 5억 7,092만원으로 5.7배 이상 급증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의 2.60%에 해당하는 2억 2,190만원을 연구개발(R&D)에 과감히 투입해 ‘테트라펩타이드 리포좀 주름 개선 화장료’ 특허를 취득하는 등 독점적 기술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국내외 뷰티 시장의 경쟁 환경이 고기능성 제품과 융합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세화피앤씨는 신규 자회사인 플레이엑스스튜디오를 통한 외형 확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1분기 연결 실적에는 신사업 준비를 위한 초기 투자 및 선행 비용이 반영됐으나, 이는 중장기적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유통업계에서는 화장품 단일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나 콘텐츠 자회사를 편입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레이엑스스튜디오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돌입한 만큼, 2분기부터는 가시적인 매출 기여가 시작돼 3분기 이후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화피앤씨는 향후 유럽뿐 아니라 북미와 중동 지역으로 글로벌 채널 확장을 가속화해 흑자 구조를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오리지널 화장품 사업의 기술적 우위와 신규 종속회사의 안착이 시너지를 내며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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