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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가도 홈트레이닝 시대’…뷰티업계, 글로벌 슬로우 에이징 붐

글로벌 뷰티 시장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노화를 자연스럽게 관리하는 ‘슬로우 에이징(Slow-aging)’이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와 불규칙한 수면 패턴으로 인해 2030 세대의 눈가 피부 탄력 저하와 피로감이 심화하면서, 세분화된 맞춤형 눈가 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뷰티 브랜드들은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행위를 넘어, 일상적인 습관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체험형 루틴을 제안하며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 변화에 발맞춰 애경산업(대표 김상준)의 감성적 효능주의 브랜드 ‘시그닉’(signiq)이 특화 케어를 내세운 ‘아이 크림 3종’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동시 선보이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최대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의 온라인몰과 메가스토어 성수점은 물론, 미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Amazon)에 동시 입점하며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공략한다.

(사진=애경산업) ‘시그닉’ 아이 크림

브랜드 측은 제품 출시와 함께 ‘눈가도 운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의 캠페인을 전개하며, 붓고 처진 눈가를 관리하는 ‘아이 워크아웃(Eye Workout)’이라는 새로운 자기관리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시그닉은 유효 성분을 피부 깊숙이 전달하기 위해 독자적인 ‘딥포좀(Deeposome™)’ 흡수 기술을 전 제품에 도입하고, 구매 고객에게 마사지용 ‘괄사 볼 캡 어플리케이터’를 증정해 홈케어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라인업은 총 3가지 세부 고민별로 설계됐다.

뷰티업계에서는 이번 동시 출시가 글로벌 K-뷰티의 영토가 아시아를 넘어 북미 지역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흐름을 반영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나 괄사 등 어플리케이터를 결합한 스킨케어가 글로벌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시그닉의 ‘눈가 운동’ 콘셉트가 영미권 소비자의 직관적인 취향을 관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피부 중 가장 얇고 예민한 눈가 부위의 경우 컨디션에 따른 시각적 변화가 뚜렷하기 때문에, 인체적용시험 데이터로 효능을 입증하고 괄사로 재미 요소를 더한 다각적 접근이 글로벌 락인(Lock-in)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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