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Beauty이너뷰티 시장, 단순 트렌드 넘어 고기능성·안전성 중심으로 재편

이너뷰티 시장, 단순 트렌드 넘어 고기능성·안전성 중심으로 재편

모델로의 더마 스킨케어 기술 이식과 오니스트의 투세이프 인증 등 채널 다각화 전략 시동

국내외 뷰티 및 유통 리테일 시장에서 이너뷰티 카테고리는 이미 대중적인 품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과거 초기 시장이 단순 콜라겐 성분 소구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고도화된 스킨케어 바이오 기술력을 접목하거나 까다로운 임산부 수준의 안전성 검증을 거쳐 특정 소비층을 선점하는 질적 성장 국면으로 전개됐다.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이 성분 배합의 정밀성과 원료의 투명성으로 이동함에 따라 주요 브랜드들은 기존의 스킨케어 자산을 이너뷰티로 확장하며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했다. 유통 플랫폼 역시 뷰티와 건강기능식품의 구분을 없앤 통합 기획을 전개하며 카테고리당 매출 비중을 늘렸다. 리테일 산업 전반에서 이너뷰티는 단순한 라인업 확장을 넘어 브랜드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플랫폼 내 생존을 위한 필수 축으로 기능했다.

(사진=모델로) 더마 리프트 트리플샷 콜라겐 출시 이미지

더마 기술력 이식을 통한 라인업의 변화
스킨케어 영역에서 구축한 고유의 전문성을 이너뷰티 식품으로 전이시켜 브랜드 신뢰도를 다각화하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피부과 전문의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한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가 선보인 최초의 이너뷰티 제품인 ‘더마 리프트 트리플샷 콜라겐 3600mg’은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피부 겉면을 관리하는 스킨케어와 UV 차단 제품군에 이어 신체 내부를 동시에 케어하는 포탈 솔루션을 제안해 브랜드 자산을 확장했다. 제품력 확보를 위해 체내 흡수율이 높은 300Da 초저분자 피쉬콜라겐을 동일 젤리 스틱형 제형 기준 최고 수준인 3,600mg 투입했다. 여기에 탄력 구조를 구성하는 히알루론산 130mg과 엘라스틴 110mg을 동시 배합했다.

이러한 제품 설계는 성분 함량과 정체성을 철저히 따지는 체크슈머 중심의 리테일 소비 트렌드에 대응했다. 42회에 걸친 배합 테스트로 피쉬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제어하는 동시에 1포당 당류 0.14g의 저당 설계와 불필요한 9가지 첨가물을 배제한 클린 포뮬러를 적용해 매일 섭취하는 식품으로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대표원장은 바르는 관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 피부 건강을 위해 속부터 관리하는 포뮬러를 개발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유통 측면에서는 공식 온라인몰을 비롯해 네이버스토어, 쿠팡, 무신사, SSG 등 대형 온라인 유통망과 버티컬 플랫폼에 일제히 입점하며 채널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초기 시장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다채널 유통 전략이다.

(사진=오니스트) 오니스트, 전 제품 임산부 안전성 인증 획득

공인 인증 획득을 통한 신뢰도의 재편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진 리테일 환경에서 공인된 외부 기관의 인증을 획득해 독점적인 신뢰성을 증명하려는 시도도 나타났다. 일반적인 마케팅 수식어 대신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평가지표를 앞세워 진입장벽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성분에 가장 민감한 임산부 및 수유부 층을 겨냥한 안전성 인증은 고정 고객층을 락인하고 장기적인 브랜드 매출 구조를 형성하는 기반이 됐다.

클린 이너뷰티 브랜드 오니스트는 전 제품에 대해 임산부·수유부 안전성 인증인 ‘투세이프(Two Safe)’를 획득하며 제품의 신뢰도를 공고히 했다. 투세이프는 마더투베이비와 임산부약물정보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천성 기형, 유산·사산, 조산·저체중 출산, 신경 발달 이상, 발암 가능성 등 5가지 항목에서 생식발생독성이 없는 제품에만 인증마크를 부여했다.

오니스트는 해당 심사에서 권장 용법 복용 시 임산부가 복용 가능한 수준인 블루 등급을 받았다. 화학보존료, 인공착향료, 유전자조작식품 사용을 배제하고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논문 및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트리플콜라겐 오렌지, 트리플샤인 포도, 케라그로우 망고 등의 라인업을 개발해 온 원칙이 주효했다.

김재현 오니스트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고수한 천연 유래 원료 기준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단계 인증 획득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핵심 소비층의 구매 기준을 선점하는 유통 효과를 거뒀다.

다채널 온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한 경쟁력의 부상
이너뷰티 시장은 단순한 유행을 지나 리테일 산업 내 독립적이고 탄탄한 카테고리로 고착화됐다. 향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원료의 기능적 고함량화와 객관적인 안전성 지표 확보가 필수적이다. 소비자가 제품의 전 성분과 제조 공정을 직접 검증하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유통 플랫폼들 역시 검증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입점 및 노출 기준을 강화했다.

더마 스킨케어 기술의 성공적인 이식이나 임산부 수준의 엄격한 안전성 인증과 같은 차별화 요소는 유통 채널 내 경쟁력을 담보하는 핵심 지표가 됐다. 향후 제조사와 브랜드사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웰니스 기준에 발맞추어 투명한 제조 공정을 확립하고 유커머스 플랫폼과의 전략적 연계를 고도화해야 할 과제를 지녔다. 본질적인 신뢰성을 구축한 브랜드만이 장기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RELATED ARTICLES

Popula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