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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의 ‘ESG 정밀화 전략’…’기업가치 제고’ 노린다

국내외 유통 및 패션 업계가 대외적인 지속가능성 공시 규제 압박에 직면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는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환경 규제와 투자 시장의 밸류업 요구가 동시에 거세지면서 단순한 구호성 친환경 정책은 시장에서 더 이상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본 시장에서의 신뢰도 확보와 글로벌 공급망의 리스크 관리는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했다.

최근 기업들이 ESG 경영의 성패를 정량화된 데이터 분석과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에서 찾고 있다고 분석한다. 미스토홀딩스(대표 윤근창) 최근 일곱 번째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역시 이러한 거시적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이들은 장기적인 2030 지속가능경영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교해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의사결정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 같은 전략은 자본 시장을 겨냥한 거버넌스(G) 개편과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다. 미스토홀딩스는 전체 발행주식의 11.7%에 달하는 연간 2,68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동시에 이사회 내에서 지속가능경영 관련 안건을 7회 이상 심의하는 등 책임 경영 체제를 다졌으며, 정보보안 사고 zero(0건)를 유지하며 대외적인 리스크를 차단했다.

제품과 공급망을 아우르는 밸류체인 혁신도 데이터 기반으로 움직인다. 공급망 관리(S) 측면에서는 직접 운영하는 사업 법인의 1차 협력사 전체를 대상으로 글로벌 행동강령 준수 서약 및 제3자 검증 보고서 제출률 100%를 달성하며 리스크를 봉쇄했다.

이와함께 순환경제 브랜드 이니셔티브인 ‘FILA Re:Deuce’의 적용 제품 비중을 SKU 기준 18%까지 확대했는데, 이는 전년보다 5%p 끌어올린 수치다. 온실가스 관리 영역(Scope 1·2·3) 확대와 생물다양성 정책 도입 역시 기후 리스크를 정량적인 재무 영향으로 분석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은 국내외 주요 평가 기관의 지표 안정화로 이어지고 있다. 미스토홀딩스는 한국ESG기준원(KCGS) 종합 B+ 등급과 MSCI ESG 평가 A 등급을 방어한 것에 이어, 글로벌 지수인 FTSE4Good에 이름을 올렸다. 미스토코리아가 지난 5년간 약 128억 원을 투입해 105만 명의 수혜자를 지원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상생 공간 운영도 이러한 정성적·정량적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패션·유통 기업의 지속가능성이 결국 공급망 통제 능력과 자본 효율성에서 갈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선언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구조를 데이터화하고 이를 주주환원으로 연결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스토홀딩스 측은 향후에도 고도화된 관리 체계와 2030 로드맵을 바탕으로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다지고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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