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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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냐 파운데이션, 부자 지간 대화담은 전시회 ‘파드레 에 필리오’ 개최

럭셔리 남성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가 4월 1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비엘라 지역에 위치한 ‘까사 제냐(Casa Zegna)’에서 ‘파드레 에 필리오(Padre e Figlio)’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회의 두 작가는 부자 지간으로, 국제 예술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인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와 그의 아버지이자 풍경과 정물화로 유명한 작가인 에토르 피스톨레토 올리베로가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통해 부자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로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특히, 비엘라의 트리베로 지역에 위치한 ‘까사 제냐’는 에또르 작가에 대한 헌사로 대중에게 처음으로 전시를 시작한 곳으로, 그의 1952-1953년대 작가의 회화를 전시 중이며, 공간의 가운데에는 1967년대 피스톨레토가 옷과 헝겊으로 만든 높이 3미터 이상의 방대한 규모의 설치 미술이 세워져 있는데, 이를 통해 아버지가 탄생한 곳의 풍경을 은유적으로 재해석했다고 설명한다.

전시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재단인 까사 제냐를 포함한 비엘라 지역의 3개의 상징적인 장소에서 진행된다. ‘팔라쪼 그로모 로사’와 피스톨레토의 재단인 ‘시타델라트’로, 미술 작품, 설치 미술, 라이트 박스, 비디오, 사진 등 100여점 이상의 작품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2019년은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 비엘라 지역이 후보로 등재된 연도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작가인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는 까사 제냐의 안나 제냐(Anna Zegna)와 큐레이터의 대화를 담은 영상과 작품을 통해, 부자 지간이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커뮤니케이션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표현하며 단지 자녀들이 부모에게 관심을 갖기 바라는 것이 아니라, 부모의 것을 계승하고, 이어나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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