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이 주축이 된 ‘소소스마트뱅크’가 오늘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소소스마트뱅크’는 서울시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와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앞으로 ‘소소스마트뱅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주주로 하는 SPC법인을 설립하고, 이들에게 맞는 특화된 금융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소상공인과 서민중심 은행으로 기존 시중은행들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나아가 기업은행과 미래에셋그룹 등 대기업들의 출자 가능성을 언급해 향후 추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은 다음달 10일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현재 소소스마트뱅크만이 뚜렷한 설립 인가 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중에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가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소스마트뱅크는 발대식과 함께 ‘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인터넷 금융의 역할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고동록 수석준비위원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주영섭 고려대 석좌교수의 진행으로 한양대 강임호 교수, 한국경제연구원 이태규 연구위원, 사단법인 전국패션소상공인엽합회 조배원 회장, 한성대 홍순영 특임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를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