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쇼핑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쇼핑 인사이트’를 개설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쇼핑에서 발생하는 클릭 데이터를 연령별·성별·기기별로 세분화해 제공한다.
가령 여성의류 중에서 스커트 상품군을 고른 다음 20~30대 여성들의 3개월간 클릭량을 비교해보면 관심도가 ‘니트스커트’는 줄고 ‘도트스커트’는 올라가는 식의 추세를 파악할 수 있다. 쇼핑 인사이트는 네이버의 빅데이터 플랫폼인 ‘데이터랩(datalab.naver.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원용 데이터랩 담당 리더는 “특정 상품군을 판매하고 있거나 다른 상품군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사업자라면 쇼핑 인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기반의 장단기적인 사업 계획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자사 서비스에 입점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업무 도구를 대거 내놓겠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