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사 직접 전개 나선 캘러웨이어패럴, 순조로운 출발로 주목

캘러웨이의 한국지사인 캘러웨이골프코리아(대표 이상현)가 지난 7월 1일부터 직접 전개를 시작한 골프웨어 브랜드 캘러웨이어패럴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캘러웨이어패럴은 직전 회사로부터 인수한 백화점 40여개와 가두 대리점 80여개를 합해 전체 120여개 유통망을 갖추고 브랜드 전개에 나섰다. 또한 사전에 미리 기획한 직접 디자인 및 생산한 2021년 F/W시즌 신상품을 매장마다 전진 배치시키는 등 상품 변화도 함께 추진하면서 출발했다.

8월 들어 캘러웨이어패럴은 백화점과 가두 대리점 등 유통망 일부를 추가했다. 백화점은 MD 개편에 맞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을 포함해 10여개 매장을 확보해 오픈이 진행되고 있고, 대리점의 경우도 수원 영통, 전주 송천 등 최소 3개 이상 매장이 확보돼 하나씩 오픈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캘러웨이어패럴은 백화점과 대리점의 비효율 매장 정리와 함께 이번에 새로운 매장 추가가 단행돼 당분간 전체 매장 수는 120여 개로 유지될 전망이다.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사전에 기획해 이번에 출고한 2021년 F/W 신상품이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러웨이어패럴은 2021년 F/W 시즌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 일부를 확대하고, 대리점 매장은 정비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지난달 27일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오픈한 캘러웨이어패럴)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1일부터 출고한 가을 신상품이 아직 매출을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해 7~8월 같은 시점 대비 기존 매장들 매출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등 신상품의 반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캘러웨이어패럴은 앞으로 상품을 전면 업그레이드를 계속해서 진행해 매출을 높여간다는 전략이다.

캘러웨이어패럴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하는 2021년 F/W 신상품.

 

우선 직전 회사가 선보인 퍼포먼스 골프웨어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로 리뉴얼을 꾀할 방침이다. 과거 컬러가 짙고 강한 느낌이었다면 앞으로는 톤 다운된 소프트한 컬러의 비중을 높이고, 소재의 경우도 거칠고 차가운 느낌이 아닌 시원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를 확대해 상품에 변화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캘러웨이어패럴은 원단과 소재의 고급화, 골프 스포츠 종목에 필요한 기능성 강화, 가격 상승 등을 추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전개에 높은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캘러웨이어패럴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하는 2021년 F/W 신상품.

 

김익태 캘러웨이어패럴 부분장(상무)은 “앞으로 캘러웨이어패럴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골프 웨어를 비중있게 선보이며 새로운 브랜드로 리포지셔닝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과거 보다 고급화된 라이프스타일 골프웨어를 통해 국내외 톱(Top)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캘러웨이어패럴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서 판매하는 2021년 F/W 신상품.

한편 캘러웨이어패럴은 2022년 1월 초에 전국 40개에 이르는 프리미엄 아울렛 매장을 직전 회사로부터 넘겨 받고 직접 운영하게 된다. 애초 계약서 상에 아울렛 매장 인수 시기를 이 때로 잡은 것이다. 따라서 실제는 2022년이 캘러웨이골프코리아가 캘러웨이어패럴을 새롭게 출범시키는 첫 해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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