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골프 카테고리 ‘골프 판’ 브랜드 입점 문의 쇄도

입점 브랜드 수 이미 상반기 목표 60개 넘어 현재 85개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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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가 지난해 말 단독 골프 카테고리 ‘골 프판’을 런칭해 골프 시장 활성화 나서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지난 해 말 런칭한 골프 카테고리 ‘골프판(모바일 카테고리 명)’이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 60개 브랜드 구성을 목표로 한 수치를 조기에 훌쩍 뛰어 넘어 3월 중순 기준 85개가 구성되는 등 골프 브랜드들의 높은 호응 속에 빠른 카테고리 강화가 이뤄지고 있는것이다.

최근 무신사는 세계 최대 VC인 세콰이어캐피탈과 IMM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300억원을 추가 투자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무려 2조 5000억원 기준으로 알려졌다. 현재 무신사에 입점한 브랜드 수는 5700여 개, 회원 수는 800만명에 이른다. 지난해 거래액은 1조 2000억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력한 파워를 갖춘 무신사가 지난해 말 골프 브랜드를 위한 카테고리 ‘골프판’을 오픈하자, 브랜드들은 기대감을 갖고 차근차근 브랜드 입점에 참여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 입점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초기 까스텔바작, 잭니클라우스, 더블플래그,클로브, 제이미웨스트, 소셜그린클럽 등 15개 브랜드로 시작한 ‘골프판’은 현재 피지에이투어, 휠라 골프, 르꼬끄 골프, 빈폴 골프, 와이드앵글, 골든베어, 장미쉘바스키아 골프 등의 브랜드가 가세해 3월 18일 기준 현재 85개의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더블플래그와 골든베어는 각각 온라인 마켓에 비중을 둔 LF와 코오롱FNC의 신규 골프웨어 브랜드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오랜 전통의 글로벌 빅 브랜드를 비롯해 매스티지와 리치 마켓을 타깃으로 한 고가 지향의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골프판은 무신사만의 경쟁력을 지닌 골프 랭킹, 스타일링, 매거진, 추천 브랜드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빠른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골프판’은 골프웨어 브랜드의 쇼핑 콘텐츠 외에 전문화된 스타일링 정보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20~30대 젊은 골퍼부터 40대 이상의 스타일리시한 정통 골퍼를 아우르는 패션 특화 골프 편집숍을 표방한다. 나아가 골프판은 골프를 즐기는 고객과 입점 브랜드 사이의 쌍방향 소통 플랫폼이자, 다양해진 골프 수요층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로 발전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골프판’ 구성은 인기 있는 골프웨어 상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골프 랭킹, 무신사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의 모든 코디 정보를 소개하는 스타일링, 골프 관련 브랜드 신상품 뉴스를 전하는 매거진, 골프에 입문하는 무신사 회원을 위한 추천 브랜드 등으로 돼 있다.

무신사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순도 높은 8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그 가운데 최근 들어 골프 브랜드가 집중하는 젊은골퍼 ‘골린이’ 세대인 20~30대 비중이 압도적인 플랫폼이다.

이에 ‘골프판’은 점진적으로 젊은층의 골퍼들이 좀 더 캐주얼하게 골프 콘텐츠를 패션 잡지 보듯이 소화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2019년 기준 온라인 패션 편집 플랫폼분야 국내 시장의 53%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20대 이상 고객 점유율은 45%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 공격적인 마케팅 투자, 파워풀한 자체 인프라 및 외부 채널 적극 활용

골프판에 입점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골프 브랜드 ‘빈폴 골프’.

앞으로 무신사는 골프판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은 물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방위로 홍보와 마케팅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무신사는 콘텐츠와 마케팅을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이를 커머스로 유연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파워를 지닌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따라서 골프의 패션성과 트렌드를 보여주는데 기존 무신사만의 특화된 자체 제작 콘텐츠들을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새롭게 개발되는 내부 광고 도구들 중 골프판에 부합하는 것들을 선별해 집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적으로 무신사TV를 통해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과 PPL을 통한 브랜드 홍보, 별도로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를 위해 티칭, 라운딩, 해설 등에 맞는 독자적인 골프 영상 콘텐츠를 시리즈로 제작해 노출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신규 MCN 사업을 위해 설립한 오리지널랩을 통해서도 ‘골프판’ 지원에 나선다. 골프 카테고리에 맞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자체 소속으로 계약해 콘텐츠를 생산해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한 스트리트, 캐주얼, 글로벌 패션 브랜드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다양한 이업종 IP와 캐릭터 등과 골프웨어 브랜드 간의 유니크한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해 밸류업 콘텐츠 생산과 매출 상승을 함께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서울 홍대에 위치한 2640㎡(800평) 규모의 무신사테라스 공간도 활용한다. 골프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이벤트, 팝업 지원 공간, 티칭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무신사는 자사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이와 별개로 외부 온라인, SNS 채널, 옥외 광고 등도 활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체를 아우르는 다양한 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골프판 활성화에 올인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무신사는 투자전문 자회사 ‘무신사파트너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골프웨어 브랜드의 투자도 적극 검토 중에 있다.

골프판에 입점한 코오롱FNC의 신규 런칭 브랜드 ‘골든베어’.

이지훈 무신사 영업본부장은 “‘골프판’은 단순 골프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닌, 앞으로 유통되는 모든 골프 브랜드의 뉴스와 트렌드, 상품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는 개인화된 서비스를 강화해 원하는 취향을 큐레이션해 줄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 전문 토털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판에 입점한 LF의 신규 런칭 브랜드 ‘더블플래그’.

한편 무신사가 골프판을 런칭하게 된 계기는 최근 몇 년간 기존 무신사의 주 고객층인 20대 고객군 사이에서 골프 의류와 캡 등을 착용한 콘텐츠의 증가를 보며 패션 아이템으로써 골프 카테고리가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부터다.

이와 함께 20~30대 사이에서 골프 인구 비중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부분을 확인했고, 새로운 레저 문화로 골프가 떠오르는 것과 코로나19 시기에 타 업계와 달리 골프 패션 업계의 호황을 파악한 후 골프 시장에서 패션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하는 게 분명히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 무신사 ‘골프 판’ 카테고리 구성 요소
주요 소식: 배너 형태로 주요 소식 전달
뉴스 + 매거진 콘텐츠: 무신사 매거진에 기반한 내부 골프 카테고리 소식
인기 상품 랭킹: 무신사의 주요 디스플레이 모델 중 하나인 랭킹 시스템을 ‘골프판’에 맞게 제공
스타일링 콘텐츠: 골프 룩 중심의 스타일링 제안 콘텐츠
추천 브랜드 및 상품: 브랜드 및 상품 큐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