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건강라이프 쇼핑몰 아이허브(iHerb)가 올해 상반기 K뷰티 품목 판매량 178만 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허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K뷰티 카테고리 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간 아이허브 자사몰 내 K뷰티 카테고리 제품 판매량은 약 178만 5천 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허브는 이와 같은 호실적은 K뷰티가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데 따른 수요라는 분석이다. 품목별로는 클렌징, 세럼, 마스크팩 등 기초화장품이 판매 비중 90% 이상을 차지해 글로벌 소비자들은 특히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추세를 눈여겨 본 국내 뷰티 브랜드들은 아이허브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판매 채널중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6월 현재 아이허브에 입점된 K뷰티 제품 수는 약 1만 4백 개까지 증가했다.
이중 올 상반기에는 코스알엑스(COSRX), 썸바이미(SOME BY MI) 등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인기를 끌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K뷰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아이허브의 뷰티 PB ‘래디언트서울(Radiant Seoul)’과 ‘아이디어러브(Idealove)’ 스킨케어 제품의 약진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래디언트서울과 아이디어러브는 한국의 뷰티 기술을 집약해 한국에서 제조된 한국 태생 제품이라는 특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아이허브 사이트 내 K뷰티 제품의 지역 및 국가별 판매량 순위를 살펴보면 유럽 지역이 1위(28%), 이스라엘이 2위(24%), 사우디아라비아 3위(23%), 미국 4위(14%), 일본 5위(11%)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에서도 아이허브는 최근 K뷰티 제품 인기가 급성장 중인 중동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뷰티 시장 규모는 246억 달러(31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허브는 초대형 시장인 중동에서 K뷰티를 비롯한 한류 인기가 날로 뜨거워지는 것을 체감하고 K뷰티 성장 잠재력을 최대화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이허브는 중동 지역 중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주목했다. 사우디는 아이허브의 매출 톱5 중 하나일 만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허브는 최근 CJ대한통운과 협약을 맺고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 구축에 나섰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3개 대륙을 연결하는 사우디의 전략적인 입지를 활용해 향후 사우디 GDC를 유럽은 물론 중동 지역 사업의 허브이자 무역 중심지로 삼고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허브 코리아 최지연 지사장은 “전 세계적인 K뷰티의 인기 덕분에 올 상반기에도 아이허브 전체 매출 중 K뷰티 제품군이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초대형 규모의 유럽 및 중동 뷰티 시장에서 K뷰티가 약진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허브는 이 같은 K뷰티의 글로벌 인기를 바탕으로 사우디 리야드 GDC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을 펼쳐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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