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퍼니 빌더 ㈜오픈런프로젝트(대표 박부택)가 올해도 높은 매출 신장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0%대 매출 신장율을 기록한 ㈜오픈런프로젝트는 올해는 그만큼은 아니지만 30%라는 높은 신장율을 달성하고 있다. 전체 8개 법인 13개 브랜드에서 각 브랜드별로 적게는 14% 많게는 110%의 신장율을 기록해 평균 30%대로 총 매출은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오픈런프로젝트는 2021년 초에 회사 설립 후 곧 바로 초기 스타트업 단계에 있는 브랜드에 투자를 시작했고, 투자 직후 각 브랜드별 수익 구조 개선과 매출 창출에 나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투자 원년인 2021년에 ㈜오픈런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8개 법인을 맡아 빌드업하게 됐고, 결국 각 브랜드별 성장을 이끌어 내 전체 법인에서 그해 연간 약 4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오픈런프로젝트는 신규 투자를 멈추고, 기존 법인 8개에서 전개하고 있는 13개 브랜드의 성장에 집중했다. 각 브랜드별 수준에 맞게 원가 구조를 개선하고, 물류 시스템 업그레이드, 오프라인 진출, 전문 생산 업체 개발, 업무 체계화 및 효율화 등에 나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적극 나선 것이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에 2021년 대비 100% 신장한 8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해도 마찬가지 고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신규 투자보다는 기존 법인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안정화, 지속 성장에 올인해 성과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다수의 브랜드가 초기 스타트업 단계를 넘어섰고, 일부 브랜드는 연간 300억원대 외형 매출을 넘어서 상태라 작년처럼 100%라는 기록적인 신장세가 아니지만 30%대의 높은 신장율을 올해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와 관계된 법인의 전체 브랜드 리스트를 보면 노이어, 이로이(노이어), 노이어포우먼(노이어), 드로우핏, 레더리(드로우핏), 아워데이즈(드로우핏), 미나브, 오드스튜디오, 빅유니온, 잇터, 블론드나인, 엠니, 니주르이다. 전체 13개 가운데 11개는 의류 브랜드이고, 레더리는 잡화액세서리 중심에 최근에 의류까지 시작한 브랜드이고, 이로이는 코스메틱 브랜드이다.
업계는 올해 들어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온라인 패션 시장까지 불경기 속에 전년대비 성장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환경에 놓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백화점과 로드숍은 역신장하고 있고, 온라인 시장은 할인 행사를 할 때만 매출이 나온다는 말이 일상화될 정도로 치열한 경쟁 속에 수익성과 매출은 갈수록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 ㈜오픈런프로젝트가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더욱 빛을 발하자 회사의전략과 노하우에 업계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는 투자한 각 브랜드별 현재 상황과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정확히 직시하고, 이에 맞는 업무 개선 내용, 경영진의 마인드 전환 프로세스, 매출 성장 전략 등을 지속적으로 업체에 제공해 실제 해당 업체들이 실행함으로써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오픈런프로젝트는 컴퍼니 빌드업 시에 해당 업체들이 패션 기업인 만큼 원가율과 재고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예를 들어 온라인 중저가 패션 브랜드인 경우 박리다매가 통하기 때문에 원가율을 많게는 40%까지 가져갈 수 있지만 중고가의 브랜드인 경우에는 원가율 30~35% 이하로 운영하는 게 적정하다는 판단이다.
매출 대비 원가 재고는 10%~25%선으로 맞추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매출이 연간 300~400억 이상일 때 20~25%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10~15%선에 맞추는 노력도 필요하다. 또한 ㈜오픈런프로젝트는 온라인 패션 기업이 오프라인에 나갈 적정 타이밍에 대해서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관계사에게 제시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은 스타일 수가 적고, 단품 위주로 판매하지만 오프라인은 스타일 수가 많고 풀 컬렉션 구성이 가능해야만 매출이 나오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끝난 후에 오프라인 진출을 권한다. 또한 팬덤이 강하게 형성돼 있고, 온라인 마케팅이 통할 때, 나아가 고객과의 오프라인 소통이 필요하다는 강한 니즈가 들 때가 적정 시점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박부택 ㈜오픈런프로젝트 대표는 “전반적인 불경기 상황이지만 8개 법인 13개 브랜드는 저마다 목표를 설정한대로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저희 회사가 제시하는 원가율과 재고율 관계, 트렌드 분석 후 주력 아이템 선정, 오프라인 진출 시점 등에 공감하고 실제 반영한 결과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나 고무적이다. 각 브랜드별 최적의 온라인 플랫폼을 찾고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 이와 같은 전략도 함께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