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는 지난 8월25일부터 9월19일까지 서울공고, 안양공고, 경북공고 등 전국 11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섬유패션 특성화고 찾아가는 진로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의 ‘섬유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섬유패션산업의 미래 인재인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산업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진로 선택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진으로는 이랜드, LF 등 국내 주요 섬유패션기업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 트렌드,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에 따른 직무 변화, MD·디자이너 등 직무별 요구 역량, 패션 비즈니스 취·창업 전략, AI 면접 대비 등 실질적인 진로 준비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질의응답 등 새로운 방식이 도입돼 학생들의 집중도와 참여율을 한층 높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6.8%가 진로결정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입사서류 작성 및 면접연습(33%), 다양한 직업(직무) 안내(26.4%), 현업 선배 채용상담회 온라인 설명회(19.6%) 등 향후에도 실제 진로 준비를 위한 추가적인 정보제공을 희망했다.
아현산업정보학교 김나미 부장은 “국내 유명기업 출신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방향을 모색할 수 있었고,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지원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섬산련은 향후에도 섬유패션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취업 멘토링, 포트폴리오 및 면접 준비 등 체계적인 진로 프로그램을 강화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기업 맞춤형 취업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