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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윈, 도산에 세계 최대 플래그십 ‘골드윈 서울’ 14일 오픈

지상 2층·173평 규모로 브랜드 철학 ‘Life with Nature’ 구현… 한국 전통 한지 활용한 건축 미학 눈길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골드윈코리아(대표 기무라 나오키)의 ‘골드윈이’ 오는 2월 14일 서울 도산대로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골드윈 서울(Goldwin Seoul)’을 오픈한다.

이번 ‘골드윈 서울’은 연면적 약 572㎡(약 173평) 규모로, 골드윈이 전개하는 전 세계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탁 트인 개방형 입구와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공간은 골드윈의 전 카테고리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랜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골드윈은 지난 1994년 일본과 한국에서 ‘노스페이스’ 상표권을 취득한 이후 테크니컬 웨어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한국 시장에서는 2024년 합작 법인 ‘골드윈코리아코퍼레이션’을 설립하며 직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백화점 및 홀세일 비즈니스, ‘문화비축기지’에서의 대규모 론칭 이벤트 등을 통해 로컬 마케팅을 강화해 온 골드윈은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한국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Goldwin Seoul

특히 이번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는 단순한 매장을 넘어 글로벌 전략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골드윈은 현재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로서 해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패션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중국 시장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서울을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했다.

공간 디자인에는 골드윈의 브랜드 철학인 ‘자연과 함께하는 삶(Life with Nature)’이 깊이 투영됐다. 급격한 도시 변화 속에서도 변치 않는 보편적인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자연을 소비의 대상이 아닌 공존의 대상으로 해석했다.

매장 입구의 기단은 바위 틈에서 생명이 움트는 풍경을 형상화했으며, 외부에서 시작된 석재 바닥이 실내로 이어지며 경계를 허무는 구조를 띠고 있다. 1층 중앙에는 원환 구조물의 거대한 스크린을 설치해 순환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투사하며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Goldwin Seoul

2층은 ‘음과 양’의 조화를 테마로 꾸며졌다. 높은 천고의 개방된 공간은 빛이 가득한 ‘양’의 공간으로, 낮은 천고의 영역은 고요한 ‘음’의 공간으로 대비를 줬다. 특히 공간을 구분하는 창호(후스마)에는 한국 전통 소재인 ‘한지’를 적용해 일본의 섬세한 장인 정신(모노즈쿠리)과 한국의 전통미를 조화롭게 융합했다. 이 창호는 카메라 조리개처럼 빛과 그림자를 조절하며 공간의 인상을 극적으로 변화시킨다.

골드윈 관계자는 “골드윈 서울은 브랜드의 세계관을 가장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자, 세대를 넘어 공감을 확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오픈을 발판 삼아 전 세계적으로 직영 매장을 확충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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