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이사 김창욱) 내에서 연초부터 이어진 명품 브랜드들의 릴레이 가격 인상 여파로 럭셔리 카테고리와 대체재인 ‘듀프(Dupe)’ 제품 거래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크림이 자사 월간 패션 트렌드 리포트 ‘크것이 알고싶다’를 분석한 결과, 주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거래량이 눈에 띄게 확대된 모습이다. 이는 가격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전 제품을 확보하려는 수요와, 매장 가격보다 합리적인 조건으로 구매하려는 ‘스마트 컨슈머’들의 움직임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백화점 ‘오픈런’의 피로도와 가품 우려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검수 시스템이 소비자들을 플랫폼으로 이끌었다. 실제로 연초 가격을 올린 ‘에르메스’는 전월 대비 거래량이 약 4% 증가했으며, 가격 인상 예고로 백화점 대란을 일으켰던 ‘까르띠에’ 역시 인기 입문용 모델인 ‘탱크 머스트 워치 스몰 쿼츠 스틸 브레이슬릿’ 거래량이 약 22% 늘었다.
발매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의 신조어 ‘크더싼(크림이 더 싼)’ 현상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가방 가격을 인상한 샤넬이 대표적이다. ‘샤넬 22 스몰 핸드백 샤이니 카프스킨&골드 메탈 블랙’은 인상 후 매장가 대비 약 3%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며 전월 대비 거래량이 30%가량 증가했다. 스테디셀러인 ‘샤넬 보이 미디움 플랩백’의 경우, 인상가보다 약 18%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거래량이 전월 대비 4배 이상 폭증했다.
한편에서는 고가 명품 대신 비슷한 분위기를 내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듀프’ 소비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잇따른 명품 가격 인상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디자인’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로 돌아선 것이다.
까르띠에 시계와 유사한 사각형 디자인으로 주목받은 카시오의 ‘LTP-V007L-7B1’ 모델은 전월 대비 거래량이 60% 급증했으며, 지난 2월 3일 기준 크림 내 급상승 시계 랭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까르띠에 특유의 각진 디자인과 닮아 입소문을 탄 세이코 ‘SWR049P1’ 모델 또한 거래량이 약 65% 늘어나며 듀프 트렌드의 인기를 증명했다.
크림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의 가격 인상이 계속되는 환경 속에서 소비자들이 보다 전략적인 구매 방식을 택하고 있다”며 “크림은 철저한 검수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거래와 트렌디한 듀프 소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세분화된 고객 수요를 흡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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