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2월 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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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농가 살리는 쿠팡의 ‘베이커리 전용 상품화’ 상생 전략

중소과 딸기 매입 확대로 판로 위기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지원

쿠팡이 최근 기후 변화와 폭설 영향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논산시 농가를 돕기 위해 중·소과 딸기를 베이커리 전용 상품으로 기획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물량을 소화하는 것을 넘어, 상품성이 떨어져 폐기 위기에 처한 농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홈베이킹과 카페 운영자들을 겨냥한 ‘베이커리&데코용’ 딸기를 새롭게 런칭했다. 해당 제품은 주로 생크림 케이크나 타르트 장식에 쓰이는 중과와 소과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에 잼용으로 저가 처분되던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특히 최근 잦은 기상 이변으로 전체 생산량 중 중·소과 비중이 급증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진 가운데, 쿠팡의 대규모 매입은 가시적인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미 지난 11월 논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쿠팡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하며 전국으로 물량을 공급한다. 논산시는 이에 발맞춰 안정적인 물량 수급 체계를 구축하고 전용 포장재를 지원하는 등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있다.

논산은 연간 2만 8,000톤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딸기 산지지만, 올해는 4월까지 중·소과 비중이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오두연 논산시 유통전문관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쿠팡 입점 후 매출이 10배 성장한 ‘다올팜’ 같은 성공 사례가 속속 등장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이 돌고 있다.

‘베이커리&데코용’ 딸기는 단단한 과육과 뛰어난 풍미를 자랑하며 550g당 7,99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산물을 발굴하고,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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