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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4월 1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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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8천 평 규모 근린생활시설 확충

‘올·다·무’ 입점 등 도보권 원스톱 인프라 완성

유통업계가 광역 상권을 겨냥한 대형 복합쇼핑몰 전략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의 일상 동선에 깊숙이 파고드는 ‘로컬 밀착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강세 속에서도 오프라인 유통시설이 살아남기 위해 교육, 의료, 미식 등 대체 불가능한 생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며 ‘슬세권(슬리퍼+역세권)’의 종착지를 자처하는 모양새다.

이러한 흐름의 최전선에 있는 신세계프라퍼티(대표 임영록)의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이 오는 4월 22일, 약 8,000평 규모의 초대형 근린생활시설을 추가로 선보이며 지역 리테일 지형도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말 오픈한 커뮤니티 중심 공간 ‘센트럴’이 100일 만에 210만 명의 발길을 모은 데 이어, 이번 확장을 통해 총 1만 5,000평 규모의 매머드급 로컬 라이프스타일 거점을 완성하게 됐다.

이번 신규 시설의 핵심은 파주 지역 내에서 그간 분산돼 있던 필수 생활 인프라를 한곳에 집결시킨 점이다. 특히 이른바 라이프스타일 3대장으로 불리는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를 모두 입점시키며 1030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관통했다. 2개 층 규모의 초대형 다이소와 글로벌 뷰티 아울렛 ‘오프 뷰티’ 등은 원거리 쇼핑의 피로도를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외부 전경 2(제공 신세계프라퍼티)

교육과 스포츠를 결합한 ‘키즈 에듀테인먼트’ 전략도 눈길을 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LG 세이커스의 스포츠 아카데미가 경기 서북부 최초로 입성하며, 대치동 기반의 학원가와 키즈 쿠킹 클래스 등이 결합된 원스톱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는 단순한 쇼핑객 유치를 넘어 학부모 고객의 체류 시간을 확보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식 콘텐츠 또한 소리천 수변 공간과 연계해 지역 랜드마크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애슐리퀸즈, 매드포갈릭 등 파주에 처음 상륙하는 브랜드부터 보난자커피 등 스페셜티 카페까지 60여 개의 F&B 브랜드가 강변 다이닝 공간을 채운다. 여기에 창고형 메가 약국과 소아과 등 의료 인프라까지 더해져, 방문객이 한 번의 외출로 취미, 학습, 진료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형 유통사들이 오프라인 매장의 생존 전략으로 ‘지역 주민의 시간 점유’를 택하고 있다”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의 사례처럼 도보 생활권 내에서 모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은 향후 신도시 리테일 모델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결국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일상을 얼마나 촘촘하게 설계하느냐가 오프라인 유통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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