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장기화와 원자재·물류비 상승, 인건비 부담 확대가 이어지면서 유통·제조 기업들의 비용 절감 전략도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단순 인력 효율화나 운영 축소만으로는 수익성을 방어하기 어려워지면서 업계의 관심은 인공지능 전환(AX)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오는 6월 16일 코엑스에서 개최를 앞둔 ‘산업AX KOREA 2026’ 컨퍼런스는 산업 현장에서 AX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명확한 전략적 지표를 제시한다. 한국IBM, LG CNS, 코오롱베니트 등 제조·물류 인프라 및 디지털 트윈 부문의 테크 리더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공급망 혁신과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 생산, 멀티 에이전트 기술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공급망 운영∙D2C 경쟁력도 AX 중심으로 변화
리테일 AX의 핵심은 전방의 소비자 데이터 변화가 유통 물류 전략 및 기업의 제조·공급 대응 구조와 실시간으로 연계되는 파이프라인의 구축에 있다. 현재의 AX 기반 시스템은 소셜 데이터, 날씨 변화, 실시간 재고 흐름을 종합 연산하여 자율적으로 발주량과 물류 이동 동선을 제어한다. 이는 유통 플랫폼의 고질적인 문제인 오프라인 매장 재고 과다와 이커머스 물류센터의 품절 사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구조적 돌파구가 되고 있다.
물류·로보틱스 분야의 변화도 빨라지고 있다. 산업AX KOREA 2026에서 소개될 피지컬 AI와 3D 비전 기반 로봇 자동화 기술은 물류센터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예를 들어 비전 AI 기술은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혼재된 유통 물류 현장에서 상품 분류와 패킹 정확도를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고정형 설비 중심이던 물류센터 역시 보다 유연한 스마트 인프라 구조로 전환되는 추세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어, 브랜드들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전략 역시 AX 기술과 결합하는 흐름이다.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티르티르(TIRTIR)는 AI 및 AR 뷰티 테크 기업 퍼펙트 코퍼레이션(Perfect Corp.)과 손잡고 자사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초개인화 가상 체험 기능을 도입했다. 소비자들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총 110개 색상(쿠션 45종, 파운데이션 30종, AI 필터 쿠션 35종) 및 32개 색상의 틴트 제품을 디지털 화면을 통해 정교한 질감으로 가상 시연해 볼 수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오프라인 성수 매장에 배치된 ‘FIND MY SHADE’ AR 서비스를 통해 개인 피부 톤을 AI로 분석하고 맞춤형 파운데이션 색상을 즉각 추천하는 데 있다. 이는 온라인 D2C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을 유기적으로 묶는 사례로, 브랜드는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반품률을 낮출 수 있다.
이처럼 AX 기술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리테일 시장의 경쟁력이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니라 전사 데이터와 공급망, 소비자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X 인프라 구축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