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브랜드 고유의 가치관과 문화를 공유하는 ‘팬덤 기반 커뮤니티’ 구축이 유통가의 새로운 성장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고부가가치 하이엔드 카테고리에서는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친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이 핵심 동인으로 작용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프리미엄 사이클웨어 브랜드 ‘브이엘씨티 스튜디오(대표 이제경)’가 서울 특유의 메트로폴리탄적 감성과 독창적인 라이딩 문화를 결합한 로컬 기반의 브랜딩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자사 고유의 친환경 라이드 투 언(R2E) 디지털 플랫폼인 ‘그린마일스’를 글로벌 주행 기록 앱 ‘스트라바’와 연동하여 소비자가 달리는 모든 거리를 탄소 감축 데이터로 환산하는 차별화된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대표적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품군으로 확장하기 위한 움직임도 본격화된다. 오는 6월 말 서울시와의 공식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된 기능성 사이클링 져지와 캠프캡 등으로 구성된 ‘서울 시리즈’ 컬렉션의 런칭을 전격 앞두고 있다. 이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공신력을 높이는 동시에 한정판 제품 출시로 시장 내 대세감을 확고히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이 같은 온·오프라인 융합 전략은 시장에서 즉각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 오는 31일 서울 남산 순환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라이딩 이벤트 ‘드로우 서울’은 참가 모집 공지 단 사흘 만에 150명의 정원이 조기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참가자 전원이 차량을 배제하고 자전거로 집결하는 이번 행사는 고강도 트레이닝 세션(남산 3회전 및 7회전 코스)과 완벽한 탄소 제로(Zero Carbon)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첫 신호탄이 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시도가 단순한 일회성 프로모션을 넘어 고관여 소비자를 지속적으로 락인(Lock-in)하기 위한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환경적 가치를 계량화된 마일리지 데이터로 제시하는 방식은 프리미엄 소비층의 윤리적 만족감을 극대화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단순 동호회 성격의 모임을 고성능 하드코어 퍼포먼스 세션과 결합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린다.
브이엘씨티 스튜디오는 이번 1차 남산 행사를 기점으로 6월 21일로 예정된 2차 남산 이벤트, 그리고 북악산, 한강, 올림픽공원 등 서울의 주요 라이딩 명소를 순회하는 총 5차례의 ‘서울 시리즈’ 프로젝트를 연이어 전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이 로컬 커뮤니티 이벤트를 내년부터 글로벌 스케일의 대형 사이클링 행사로 확장해 해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결국 핵심은 일회성 화제성을 넘어 자사 플랫폼 중심의 지속 가능한 팬덤 생태계를 글로벌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