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aily NewsBeauty현지화 전략 앞세운 '애경산업', 美 올리브영 입점…북미 영토 확장

현지화 전략 앞세운 ‘애경산업’, 美 올리브영 입점…북미 영토 확장

다양한 피부 톤 맞춘 쉐이드 세분화 전략 앞세워…AGE20'S·LUNA 베이스 경쟁력 입증 나선다

최근 북미 뷰티 시장은 인종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매스 메이크업과 고기능성 베이스 제품을 중심으로 소비 트렌드가 재편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맞춤형 컬러 구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어지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김상준 대표이사)은 현지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유통망 확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중요한 동력이 된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은 5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새로 오픈하는 올리브영 매장에 자사 메이크업 브랜드를 전격 입점시켰다. 온라인 채널 위주였던 기존 해외 수출 방식을 넘어 주요 상권의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미국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전방위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으로 애경산업은 북미 전역으로의 유통망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미국 매장 입점에서는 현지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별 맞춤형 라인업을 구성했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롱래스팅 팁 컨실러’를 필두로 총 23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다양한 인종의 피부 톤을 정교하게 커버할 수 있도록 총 20가지 색상의 쉐이드를 운영하며 현지 맞춤형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사진=애경산업) AGE20’S·LUNA, 美올리브영 매장 입점…미국 오프라인 시장 본격 공략

대표 브랜드인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역시 총 53개 품목의 라인업으로 미국 소비자를 찾는다.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 에센스 팩트 인텐스 커버’의 색상을 20개로 세분화하는 동시에 현지 소비 특성을 고려한 미국 전용 미니 사이즈를 도입해 구매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미국 일반의약품(OTC) 인증을 획득한 ‘UV 디펜스 하이드로 카밍 선스크린’ 등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 규제와 트렌드에 동시에 대응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미국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두고 K뷰티의 영토가 기초 화장품 일변도에서 정교한 베이스 메이크업 영역으로 다변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기존 유통망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진입 장벽을 효과적으로 낮췄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현지인들의 피부 특성에 맞춘 철저한 현지화 제품 구성이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미 뷰티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직접적인 제품 체험 기회 제공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미국이 다양한 피부 톤 과 메이크업 니즈가 공존하는 핵심 시장인 만큼 현지 특성을 반영한 컬러 다양화에 집중했다며, 차별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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