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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프로프’ 나선 애경산업, 색조·퍼스널케어로 북미 공략 본격화

라스베이거스 B2B 박람회서 유통망 확보…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글로벌 토털 뷰티 기업 도약 시동

미국을 비롯한 북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색조와 퍼스널케어 영역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기존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성장 잠재력이 큰 미주 대륙을 새로운 활로로 삼으려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특히 화장품 브랜드의 명성만 보고 구매하기보다 직접 제형을 바르고 품질을 확인하려는 북미 소비자들의 체험 지향적 소비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는 추세다.

(사진=애경산업)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애경산업(대표 김상준)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B2B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에 참가해 미주 유통망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산업은 단순한 제품 전시 방식에서 탈피해 관람객이 메이크업부터 헤어·바디케어까지 브랜드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독립형 오감 부스를 구성했다. 현장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별도의 참여형 프로모션 존을 마련하고 주요 제품 샘플을 증정하는 마케팅 활동을 병행했다.

(사진=애경산업)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

현장 피드백 기반의 B2B 비즈니스 가시화
체험 중심의 현장 마케팅 전략은 전시장을 찾은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유통 채널 입점 논의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애경산업 데일리케어W.W영업팀 정창일 팀장은 “헤어와 바디케어 등 독자적인 기술력이 검증된 제품들을 내세워 현지 바이어들과 실질적인 유통 협력 방안을 타진했다”며 “이번 박람회를 발판 삼아 북미와 남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도 감각적인 제형과 색상을 앞세워 비즈니스 영토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홍영기 메이크업W.W영업팀 팀장은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특히 색조 제품군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성공 가능성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애경산업)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6’ 참가.

유통업계에서는 애경산업이 기초화장품에 치우쳤던 기존 K뷰티의 한계를 깨고 일상 퍼스널케어와 메이크업 부문으로 수출 전선을 고르게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트렌드 변화가 빠른 미국 뷰티 시장에서 종합 브랜드로서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가 중장기적인 성장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B2B 네트워크가 향후 남미 지역까지 연계되는 통합 유통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박람회에서 축적한 바이어 자산이 실제 유통망 확장과 해외 매출 성과로 직결되는 시점을 애경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도의 분수령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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