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살률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생명존중 저널리즘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최근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뉴스 소비 방식이 다변화되면서 자살 관련 정보가 기사뿐 아니라 영상과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언론의 책임 있는 보도 원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이하 인신윤위)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6월 12일(오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생명존중 저널리즘과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공동 조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신윤위 자율심의 준수를 서약한 매체 발행인들이 모여 생명존중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은 자살예방보도준칙 4.0 연구책임자인 유현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가 맡았다. 유 교수는 우리나라가 여전히 OECD 최고 수준의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는 현실을 설명하며 자살 문제가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교수는 자살예방보도준칙 4.0의 핵심 내용을 소개하며,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기사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에서도 생명존중 관점에 기반한 책임 있는 정보 유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보도가 가져올 사회적 파장과 영향력까지 깊이 고민해야 한다는 취지다.
한편 인신윤위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인터넷신문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정책 포럼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건강한 언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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