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찬 바람이 불며 실내 환기 횟수가 급감하는 환절기에 접어들자 생활 공간의 악취를 관리하려는 홈케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잦은 물세탁이 어려운 두꺼운 이불과 카페트 등 추동용 패브릭 사용이 늘어나면서 섬유 손상 없이 위생을 챙길 수 있는 간편 분무형 케어 제품이 가을철 필수 소비재로 자리 잡는 추세다.
소노트리니티그룹의 소노스퀘어(대표 정현철)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SONOSEASON)은 ‘피톤치드 3.0 리츄얼 스프레이’를 앞세워 9월 전 채널 매출을 전월 대비 21% 끌어올렸다. 9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의 매출 역시 직전 동기(7월 8일~8월 31일) 대비 13% 상승하며 계절적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특히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집계 결과 1~9월 재구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해 재구매 비중이 18%에서 25%로 확대됐으며, 기존 침구류 구매 고객의 탈취제 교차 구매율도 93% 급증했다.
이러한 성과의 이면에는 천연 원료 기반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내세워 까다로운 소비자 기준을 충족한 전략이 주효했다. 전라남도 장흥산 편백나무 잎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3% 배합해 인공향료를 배제하면서도 생활 악취에 대한 99% 탈취력을 구현하고, 25종의 유해·알레르기 유발 물질 불검출 인증을 통해 사용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에 호텔과 리조트 내 오프라인 거점은 물론 올리브영 온라인몰 등 주요 유통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며 신규 고객 접점을 넓히는 중이다.
최근 수면·홈퍼니싱 기업들은 침실 가구 공급에 머무르지 않고 디퓨저, 위생 티슈 등 일상 영역 전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소노시즌이 매트리스와 침구류로 쌓은 위생 관리 이미지를 리츄얼 라인과 성공적으로 연계해 고객 이탈을 막는 록인(Lock-in) 구조를 구축했다고 평가한다.
소노시즌 관계자는 가을철 실내 환기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패브릭 냄새를 손쉽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실적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하며, 생활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제품군으로 쾌적한 주거 경험을 꾸준히 제안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에서는 난방 가동이 본격화되는 겨울철로 접어들수록 밀폐된 실내 공간의 쾌적성을 유지하려는 무향·천연 탈취제 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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