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9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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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세 ‘국내외 시장서 주목’

올해 국내 매장 50개로 확대, 중국 이어 일본 매장 오픈 계획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로 출발한 키르시가 국내외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로 국내 대표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부상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2015년 빨간 체리를 시그니처 심볼로 내세워 시장에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며 탄생한 키르시는 지금까지 다양한 체리 로고 플레이를 통해 브랜드를 각인시키면서 지금까지 매년 쉬지 않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초기 키르시 글자 로고나 체리 심볼을 활용한 맨투맨, 후드, 짚업, 바람막이 등 몇몇 아이템을 앞세워 성장했다면 지금은 기존 상품을 보다 업그레이드해 출시하고, 이와 함께 그래픽 크롭 티셔츠, 스몰 체리 브이넥 가디건, 빅 체리 크롭 스웨트셔츠와 니트 스웨터 등 보다 다채로운 아이템으로 한층 강화된 상품력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난 ‘22FW’ 시즌에는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숏패딩이 큰 인기를 끌었고, 타사 브랜드와 달리 아직 수요가 남아 있는 롱패딩도 일부 비중있게 선보여 완판하기도 했다. 이처럼 키르시는 같은 시기에 출발한 대다수 브랜드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이 줄고, 브랜드 인지도가 약해지는 것과 달리 트렌디한 상품 개발, 매 시즌 새로운 체리 로고플레이, 신선도를 높여주는 콜라보레이션 등의 노력을 통해 점점 브랜드 인지도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키르시는 현재 백화점을 중심으로 2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30개를 추가해 5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현대백화점 목동점)

이에 키르시는 향후 온라인 채널을 통한 성장은 기존처럼 비중 있게 유지하면서 당분간 오프라인 채널을 강화해 국ㆍ내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K패션을 대표하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키르시는 오프라인 유통의 경우 국내에 백화점을 중심으로 2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해외 매장은 지난해 5월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첫 매장 남경을 시작으로, 두번째상해, 세 번째 항주에 연이어 오픈하면서 지난해 연말 기준 2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매장 가운데에서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과 대전점, 현대백화점 목동점 등이 매출이 높은 대표 매장으로 월 평균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있다. 이에 키르시는 올해 국내에 30개 매장을 추가해 전체 50여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의 경우는 중국의 매장 확대를 지속하는 것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일본에도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키르시는 일본 시장에서 지금까지 협력업체를 통해 다양한 핫스팟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시그니처 상품을 앞세워 인지도를 높여 왔다. 또한 현재도 일본 온라인과 오프라인 편집숍에 공급해 매출과 인지도 모두 점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키르시는 기존 협력업체와의 거래를 더욱 돈독히 하는 것과 함께 첫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을 추진해 일본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이외 미국, 유럽,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 확대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과 미국 바이어의 오더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해 베트남 전역에서 빠른 인지도 상승 효과까지 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키르시는 지난해 연말 기준 중국 시장에 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 시장 매장 확대에 이어 일본에도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사진 중국 15호점 난징 완샹티엔띠점)

지난해 키르시는 연간 매출(소비자 판매액) 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당 부분이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다. 이처럼 키르시는보기 드물게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매출을 일으키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아론 키르시 본부장은 “올해 키르시는 온라인 유통 강화와 함께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30개 추가해 50개로 대폭 확대하게 된다. 여기에 중국을 비롯해 해외 시장 강화를 추진해 전체 매출 성장과 해외 인지도 상승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토기해를 맞아 지난해부터 사용한 토끼 그래픽 상품과 꽈배기 니트에 체리 심볼을 담은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해 높은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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