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엑스와 디지털 정품확인서 서비스 기업 서티라이프가 최근 자이스 코리아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자이스 코리아는 지난 2020년부터 ZEISS의 시력교정 장비인 VISUMAX로 시술한 스마일® 을 받은 고객에게 인증하는 목적으로 스마일® (SMILE®) 정품 인증 카드를 제공해왔다. 이번 MOU 체결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을 통해 자원소모 없는 친환경적인 디지털 스마일 확인서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1846년, 창립자 칼 자이스로부터 시작된 자이스 그룹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광학 분야 전문기업이다. 스마일® 라식은 자이스가 개발한 장비인 VisuMax 와 스마일 시술을 처음으로 시행한 독일 월터 세쿤도 박사를 통해 시작되었다. 2011년 한국 시장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대표적인 시력 교정 기술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지난 해에는 한국에서만 누적 100만안 이상의 시술을 달성했다.
지난 7월부터는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자이스 글로벌 최초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OOH 캠페인을 칭하였으며 9월 중순부터는 디지털 캠페인으로 확대하여 소비자와 소통을 시작했다. 또한 10월 1일 새로운 자사 레이저 시력교정 장비, VISUMAX 800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스마일® 프로를 런칭한다.
그라운드엑스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인 클립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고객들은 지급받은 스마일 확인서를 카카오톡 지갑 내 NFT 메뉴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티라이프는 의료환경에 맞는 디지털 확인서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의료기기 제조사의 데이터와 연동을 통하여 정품을 인증, 위변조 및 복제가 불가능한 NFT 기반 보증서를 제공한다.
이번 디지털 스마일(R) 확인서 출시와 관련하여 ZEISS 코리아의 정현석 대표는 “ ZEISS의 대표 의료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는 스마일® 과 스마일®프로에 대한 디지털 확인서 제공은 ZEISS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을 고객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변화이다. 175년 역사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제품 출시와 관련된 소감을 밝혔다.
김태근 그라운드엑스 사업그룹장은 “NFT 확인서는 기존 실물 확인서보다 발급과 보관이 용이하고 위변조를 방지해 투명한 의료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며, “가장 뛰어난 편의성과 사용성을 제공하는 클립을 통해 NFT 보증서 도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티라이프 김도희 대표이사는 “의료 고객에게 투명한 정보제공을 위해 업계 1위의 자이스 코리아와 편리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과 협력하여 차세대 디지털 보증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