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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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있는 콘텐츠’로 MZ 잡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여러 브랜드들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팝업 스토어에서 이색 콘텐츠, 협업 제품 등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컬래버 제품은 서로 다른 브랜드와 제품이 만나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재미와 새로운 굿즈로 탄생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최근 출시되고 있는 협업 제품의 영역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맞춰 그 범위는 더욱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코오롱스포츠 X 이나피스퀘어가 만났다…컬래버 상품 공개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MZ세대에게 가장 주목도 높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이나피스퀘어(INAPSQUARE)’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이나피스퀘어는 박인아 작가와 최필선 디자이너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우리는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고 만든다’는 슬로건 하에 자유분방하고 장난기마저 보이는 드로잉을 선보이며 MZ세대, 특히 여성 소비자에게 각광받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나피스퀘어와의 협업을 통해 총 21종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인다.

‘긴장을 풀고 쉬다’라는 의미를 담은 ‘킥 백 앤 릴렉스(KICK BACK AND RELAX)’를 콘셉트로 하며, 특히 캠프닉(캠핑+피크닉)처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기획했다. 레인코트, 바람막이, 반팔 티셔츠와 같은 의류부터 모자, 가방, 타프와 캠핑 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협업 아이템을 준비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번 협업을 기념하며 팝업 전시를 오는 6월 9일까지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나피스퀘어가 새롭게 재해석한 코오롱스포츠의 다양한 면모를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만나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다. 코오롱스포츠를 나타내는 산뜻한 초록색과 이나피스퀘어의 특유의 귀엽고 감각적인 그림체가 고객들의 시선을 잡기 충분하며 곳곳에 마련해 놓은 거울과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신원, ‘마크엠 X 순이지’…작가의 유쾌한 감성 담아

신원, ‘마크엠 X 순이지’의 만남.

신원(대표 박정주)의 캐주얼 브랜드 마크엠(MARKM)은 일러스트레이터 순이지(SOON.EASY)와 함께 ‘마크엠 X 순이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였다. 순이지는 사회의 부정적인 면모와 냉소적이고 다양한 현상들을 유머러스한 화풍으로 표현하는 작가다.

물감으로 그린 수채화부터 디지털 드로잉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한 그래픽에 작가의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한 메시지가 더해져 MZ세대에게 위트 있고 공감을 주는 일러스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5종과 필름 카메라, 리유저블백, 볼펜 등 6종의 굿즈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다. 반팔 티셔츠는 각각 전면과 후면에 작가 특유의 유쾌한 감성으로 그려진 그래픽과 감각적인 레터링을 적용해 포인트를 더했으며, 쉽게 믹스매치가 가능한 오버핏 스타일로 제작돼 남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편안한 실루엣의 아이템이다.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 스투시와 3번째 컬래버 화제

리바이스와 스투시의 3번째 컬래버레이션.

리바이스트라우스코리아(대표 김규완)의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가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브랜드 스투시(Stüssy)와 함께한 세 번째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컬래버에서는 가죽 재킷, 트러커, 진, 가죽 벨트 등 총 4가지 아이템을 출시한다.

이번 컬래버에서 이탈리아 백색 가죽으로 제작한 가죽 재킷은 스투시 스탬프를 각인해 정체성을 살렸고, 요즘 트렌드에 맞춰 짧은 길이와 박시핏으로 제작했다. 두 브랜드의 협업을 보여주는 버튼 디테일과 스투시 로고가 있는 투 호스패치도 추가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트러커에는 가죽 재킷과 동일한 실루엣, 브라운과 블랙 컬러를 동시에 사용한 투톤 스티칭에서 활용했다. 또한 왼쪽 가슴 포켓 아래 스투시의 스탬프 각인과 협업 버튼, 패치를 넣었다.

크리스피 린스 진은 5포켓 팬츠 스타일로 디자인해 왼쪽 다리 뒷면에 스투시 자수를 새겼고 리바이스의 헤리티지인 버튼 플라이 방식을 적용했다. 스투시와 리바이스의 이번 협업 컬렉션은 전 세계적으로 출시해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스투시는 1980년대 남부 캘리포니아 서퍼숀 스투시(SHAWN STUSSY)가 시작한 브랜드로 그래픽 티셔츠, 재킷, 모자 등의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SJ그룹, 캉골 키즈 X 뉴욕 보태니컬 가든…헤리티지 확장

캉골키즈, 친환경 모티브로 단독 론칭


에스제이그룹(대표 이주영)이 전개하는 ‘캉골 키즈’가 13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미국 최대 규모의 세계적 식물원 ‘뉴욕 보태니컬 가든(NYBG:The New York Botanical Garden)’과 친자연을 모티브로 한 한정판 컬래버 라인을 공개했다. 캉골키즈는 86년 역사의 영국 브랜드 캉골의 독점 라이선스를 가진 에스제이그룹이 국내에서 전 세계 처음으로 단독 론칭한 브랜드다.

NYBG와의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여간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NYBG의 희귀 도서 및 폴리오(Folio) 컬렉션에 담긴 꽃, 풀, 나무 등 자연과 관련한 식물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캉골키즈의 고급 라인인 헤리티지 라인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캉골키즈는 꽃, 식물에 영감을 얻은 디자인과 NYBG 컬래버 로고가 들어간 특별한 제품을 선보였다.

장은희 본부장(전 닥스키즈, 닥스베이비 사업부 총괄)은 “세계적 식물 가든 NYBG와의 획기적인 컬래버는 따뜻한 봄 시즌과 5월 가정의 달을 빛내 줄 친자연적 디자인, 감성 라인으로 주목받을 것”이며 “국내 아동 패션 시장을 이끌어온 캉골키즈는 올해 소비자의 더욱 다양해진 기대와 니즈를 충족하는 브랜드로서 커뮤니케이션을 확장하며 견고히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블랙야크 X 웨이브웨어…선수에서 일반인까지 반응 기대
비와이엔블랙야크그룹(회장 강태선)의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웨이브 컴퍼니(대표 조나연)의 ‘웨이브웨어’와 함께 테이핑 컴프레션 웨어 3종을 선보였다.

웨이브웨어는 스포츠 테이핑 컴프레션웨어 브랜드로 30개 이상의 아이템과 5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IP), 해외 메디컬 인증인 CE를 획득해 국내외 다양한 스포츠 협회 및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컴프레션 웨어란 몸을 압박해 주는 기능성 스포츠 라인으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에서 퍼포먼스 향상과 부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제품군이다. 이번 컬래버 제품에는 ‘웨이브암슬리브’ ‘웨이브카프슬리브’ ‘웨이브무릎보호대’가 있다.

블랙야크가 설계한 디자인답게 신체 움직임을 고려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고 블랙 컬러 특유의 심플한 무드로 다양한 아웃도어 룩 연출에도 용이하다. 뿐만 아니라 물결 무늬의 내부 실리콘은 신축성, 내구성 및 끈끈하게 달라붙는 점착력이 우수해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고, 세탁 후에도 기능이 유지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일회성 테이핑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신체 움직임에 따라 적합한 지지를 제공하는 이번 테이핑 컴프레션 웨어 3종은 아웃도어 전문가와 기능성 웨어의 전문가가 만나 선보인 제품으로 프로스포츠 선수들부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까지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노우피크 X 아티스트 마이큐…내추럴 감성에 더한 아트웍
프리미엄 감성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이 패션과 아트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 마이큐(MY Q)와의 특별한 컬래버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에서는 ‘자유롭게 문화에 스며드는 현상의 기록’이라는 콘셉트로, 바다와 산을 찾아가며 느끼는 행복을 마이큐만의 자유로운 표현력으로 담아냈다. 특히 ‘Earth, wind, water and fire’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진행해 스노우피크만의 내추럴한 감성을 마이큐만의 독창적인 색감과 추상적인 터치로 표현했다.

밝고 긍정적인 색으로 표현한 아트웍이 적용된 후드, 맨투맨, 반팔 티셔츠로 출시됐으며, 아웃도어는 물론 일상에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송지오, 워너브러더스 루니툰즈 컬래버…성공적 ‘완판 행진’
한국을 대표하는 송지오인터내셔널(대표 송재우)의 디자이너 브랜드 송지오(SONGZIO)가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Warner Brothers Discovery Global Consumer Prouct)와 3월 15일, 4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출시한 루니툰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이 이례적인 완판을 기록했다.

국내 하이엔드 디자이너 브랜드 최초로 워너브러더스와 컬래버한 송지오의 루니툰즈 1,2차 컬렉션은 출시 직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일부 상품 완판을 달성해 또 한 번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송지오의 협업은 실패 없이 꾸준히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며 업계 전반에 걸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

반팔 티셔츠 10종, 셔츠 2종, 점퍼 1종 총 13종으로 구성된 2차 컬렉션은 1차 컬렉션에서 선보인 ‘벅스 버니(BUGS BUNNY)’ ‘트위티 버드(TWEETY BIRD)’ ‘실베스터(SYLVESTER THE CAT)’ ‘태즈(T AZS)’ 등의 루니툰즈 캐릭터를 활용하여 다채로운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일부 데님 소재를 사용하는 등 송지오만의 아트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색깔을 표현하며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했다. 이번 ‘워너브러더스X송지오’ 컬래버 컬렉션은 송지오의 역대 컬래버레이션 중 가장 큰 스케일로 10가지의 오리지널 아트워크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고 친근한 루니툰즈의 캐릭터들을 송지오만의 아트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위트를 불어넣었다’는 평을 받았다.


‘색다른 콘텐츠’로 고객몰이 나선 빅3 유통

* 현대백화점, 대전에 디즈니 스토어 연다…면적 375㎡ 규모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영)이 비수도권 지역에선 처음으로 대전에 디즈니 스토어를 연다. 현대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1층에 디즈니 스토어 5호점을 연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4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디즈니 스토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판교점, 더현대 서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천호점 등에 순차적으로 디즈니 스토어 매장을 오픈한 바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 오픈하는 디즈니 스토어 매장 면적은 375㎡(약 113평)로 완구,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수집 용품 등 1,50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게 되고, 가족 단위 고객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모두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등 디즈니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매장 오픈을 기념해 한국 디즈니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선보인다. 익스클루시브 라인 상품은 한복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로 디자인된 랜덤 피규어, 인형, 머그컵 등 16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 상품은 ‘미키인서울 한복 랜덤 피규어’, ‘미키인서울 하트 머그컵’, ‘미키인서울 미키 마우스 한복 인형’ 등이다. 이 제품들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포함해 국내 디즈니 스토어 5개 매장 모두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디즈니 스토어는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 구성에 차별화를 둬 눈길을 끈다.

매장에는 입구에 위치한 2.8m 높이의 ‘미키마우스’ 조각상을 비롯해 다람쥐 캐릭터인 ‘칩 앤 데일’, ‘도널드 덕’,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나오는 ‘지니’ 등 다양한 캐릭터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며, 김포점과 천호점에 설치한 ‘디즈니 프린세스 성’ 테마의 조각상도 면적을 2배 확장해 들어선다. 회사 측은 매장 외부에도 ‘곰돌이 푸’ 대형 조각상을 배치하는 등 대전점을 찾은 고객들이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 현 잠실 롯데월드몰…‘푸마 X 오픈 와이와이’ 팝업 단독
롯데백화점(대표 정준호)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푸마X오픈 와이와이’ 컬래버 팝업을 단독으로 진행했다. 최근 ‘푸마’를 대표하는 스니커즈 ‘스피드캣’이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연초부터 국내외 스타들의 일상 사진 속에 자주 등장하면서 2000년대 초 ‘스피드캣’ 열풍을 추억하는 3040세대는 물론, 1020세대들에게까지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특히, ‘OPEN YY(오픈 와이와이)’와의 협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SNS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오픈 와이와이’는 지난해 6월 리론칭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로,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K-패션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장은 “1020세대를 중심으로 요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컬래버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롯데백화점만의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신세계 본점, ‘인생네컷’ 포토 부스…코야 등 캐릭터 집결
신세계백화점이 다음달 15일까지 본점 지하 1층 그라운드마켓(지하철 연결통로)에서 IPX(구 라인프렌즈)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 지적재산권(IP) BT21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 포토부스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BT21 각 7종의 캐릭터 코야(KOYA), 알제이(RJ), 슈키(SHOOKY), 망(MANG), 치미(CHIMMY), 타타(TATA), 쿠키(COOKY)의 하루 일상을 표현한 특별 프레임을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 신세계는 BT21 굿즈를 포함한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해 Z세대 고객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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