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하반기 새로운 전략을 통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유통 개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블랙야크는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블랙야크는 올 25FW 시즌에 길어진 가을, 잦은 겨울 한파 등 변화하는 날씨에 따라 경량 패딩부터 프리미엄 코트형 다운 자켓, 고프코어룩 연출이 용이한 오버핏 다운, 극강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DNS 헤비 다운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제품을 라인업했다.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제품으로 반등을 노린다는 것이 블랙야크 측의 설명이다.
가장 처음 선보이는 경량 다운 ‘루클라(Lukla)’ 시리즈는 네팔 히말라야 공항 이름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강화한 제품이다. 세로형 퀼팅과 옆트임 디자인으로 슬림한 라인이 돋보이며, 극강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나아가 리사이클 다운으로 지속가능성까지 접목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브랜드 시그니처 다운 시리즈인 ‘히마(Hima)’는 프리미엄 다운 충전재를 적용한 코트형 제품으로, 지난 시즌보다 더욱 풍성해진 후드퍼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허리 벨트를 활용해 슬림한 아웃핏 연출이 가능하며, 기능성과 디자인 모두를 강점으로 내세워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다.
더불어, ‘스톤 마스터(Stone Master)’ 다운은 초경량 소재에 리얼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블랙야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강한 추위에도 탁월한 보온성과 뛰어난 경량성을 자랑한다. 자연스러운 오버핏으로 고프코어룩 연출에 용이하며, 지난 시즌보다 다양한 컬러 웨이로 디자인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처럼 블랙야크는 방풍 및 보온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량 패딩부터 헤비 다운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해 각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앞서 상반기에는 대표적으로 일상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아이스 프레쉬(Ice Fresh)’ 시리즈가 단일 아이템으로 70~8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해 성공적인 제품 개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어 하반기 블랙야크는 ‘마운티니어링(Mountaineering)’ 기반의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의 ‘산’ 관련 활동 지원과 브랜드의 헤리티지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켜 나갈 방침이다.
블랙야크는 TV CF와 셀럽을 활용한 유튜브 및 SNS 마케팅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아이유는 여전히 메인 모델로 ‘루클라 다운’의 광고 캠페인을 이끌 예정이며, 엠버서더 노홍철의 활약으로 소비자가 쉽고 재미있게 블랙야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화제성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더 나아가 블랙야크는 매장을 단순한 판매 공간에서 확장해, 소비자가 브랜드를 통해 ‘산과 관련된 모든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한다. 블랙야크 아카데미를 통해 베이스캠프 북한산점, 지리산점, 청계산점은 트레일러닝 클래스, 야간 등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커뮤니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블랙야크 브랜드사업본부 김익태 사장은 “블랙야크는 산을 기반으로 한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고기능성 브랜드 철학을 고수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지원하는 브랜드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