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예약부터 결제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이 단순한 편의 도구를 넘어 업계의 매출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2018년 B2B 솔루션으로 첫발을 뗀 ‘캐치테이블’은 서비스 출시 5년 만에 국내 미식 문화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부상하며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오프라인 대기 시간의 종말… 데이터로 증명된 ‘효율의 경제’
유통업계에서는 캐치테이블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로 ‘시간의 자원화’를 꼽는다. 과거 유명 맛집 앞에 길게 늘어섰던 대기 줄은 이제 실시간 웨이팅 시스템으로 대체됐다. 캐치테이블 운영사 와드(대표 용태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서비스를 통해 절감된 사용자들의 대기 시간은 총 3263만 시간에 달한다. 이는 실시간 예약 및 웨이팅 시스템이 오프라인 외식 소비의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소했음을 시사한다.
수치상으로 드러나는 성장세도 가파르다. 누적 회원 수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플랫폼을 통한 누적 방문객은 1억 8000만 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사용자의 이용 행태 변화다. 과거 파인다이닝 위주의 특별한 날에만 사용하던 예약 문화가 일상으로 파고들었다. 실제로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 결과, 친구 모임(114만 건)과 가족 모임(58만 건), 생일 축하(53만 건) 등 일상적인 미식 활동이 예약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2B 솔루션이 이끄는 점포 경영 혁신과 매출 동력
시장에서는 캐치테이블의 성공 비결을 B2B와 B2C를 통합한 독보적인 모델에서 찾고 있다. 단순히 예약 앱에 그치지 않고, 식당 운영에 필수적인 포스(POS), 픽업, 간편결제 시스템인 ‘캐치페이’ 등을 결합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은 실제 입점 매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건대 인근 요식업체 ‘진상’의 경우 입점 후 매출이 3배 이상 폭등했으며, 파인다이닝 ‘업투미’ 역시 신규 고객 유입 효과로 월 평균 매출이 15~20%가량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외국인 예약 관리의 용이성과 직원 업무 강도 저감을 핵심 장점으로 꼽으며, 솔루션 도입이 단순 서비스 질 향상을 넘어 인적 자원 관리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경쟁 환경 변화와 미래 전략: AI 기반 미식 플랫폼으로의 도약
현재 외식 플랫폼 시장은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큐레이션 경쟁으로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캐치테이블은 노쇼(No-show) 방지를 위한 ‘예약금 0원 결제’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가맹점의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잡는 전략을 구사해왔다.
향후 전망도 밝다. 와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별 사용자의 취향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맞춤형 미식 추천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용태순 와드 대표는 AI 등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점주들의 매출 증대를 돕고 요식업계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브랜드 캠페인 ‘캐치페스타’는 테마별 맛집 큐레이션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온·오프라인을 잇는 대규모 미식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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