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외식 브랜드 맘스터치가 일본에 이어 몽골 시장에서도 피자 라인업을 강화하며 글로벌 외식 플랫폼으로서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단순한 버거 전문점을 넘어 피자까지 아우르는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플랫폼’ 전략을 해외 시장에 이식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맘스터치는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위치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10호점과 12호점에 ‘맘스피자’를 숍앤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시켰다. 지난 2월 일본 시부야점에 이은 두 번째 해외 피자 시장 진출이다. 맘스터치는 기 운영 중인 몽골 매장들을 연내 피자 판매가 가능한 구조로 리뉴얼하고, 연말까지 총 7개 매장에서 피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출점하는 신규 점포 역시 버거, 치킨, 피자를 동시에 취급하는 통합형 QSR 매장으로 조성된다. 이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변동 없이 추가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는 한국형 ‘숍앤숍’ 모델의 성공 경험을 해외에 적용한 사례다. 실제로 국내 맘스피자 매장은 지난달 기준 187개까지 늘어났으며, 연내 260개 달성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브랜드가 몽골 시장을 정조준한 배경에는 현지 인구 구조와 문화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 몽골은 전체 인구의 약 60% 이상이 34세 미만인 ‘젊은 국가’로, 한류 영향력이 커 K-푸드에 대한 수용도가 매우 높다. 특히 4인 가족 중심의 외식 문화가 발달해 14인치 이상 대형 피자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현지 소비자 반응도 고무적이다. 지난 5월 실시한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 1,038명 중 90% 이상이 맘스피자 시그니처 메뉴의 맛에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싸이피자’와 ‘와우미트피자’가 선호도 1, 2위를 차지하며 현지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따라 한국 본사의 소스와 레시피를 그대로 사용하되, 육류 토핑을 선호하는 현지 특성을 반영해 ‘K-프리미엄 피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일본 시부야 매장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전체 매출의 약 10%가 피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하루 평균 70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몽골 역시 1인당 GDP 수준은 낮지만, 매장별 평균 매출은 국내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단일 품목만으로는 글로벌 프랜차이즈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다”며 “검증된 가성비와 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메뉴를 한곳에서 제공하는 플랫폼 전략은 현지 파트너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맘스터치 측은 현지 파트너사의 요청과 잠재적 수요를 적극 반영해 몽골 내 매장 수를 연내 15호점까지 늘리고, 글로벌 시장에서 ‘토종 K-QSR’ 브랜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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