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공식 파트너사인 미쉐린 가이드와 손잡고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에서 백화점 VIP 대상 ‘포핸즈 다이닝’ 행사를 열었다. ‘포핸즈 다이닝’은 두 명의 미쉐린 셰프가 4개의 손으로 최고의 만찬을 펼친다는 뜻의 행사로, 총 40명의 신세계백화점 VIP 고객과 동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목)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밍글스(Mingles)’에서 진행됐다.
행사의 열기는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모집이 시작된 8월 25일 오전 10시 정각이 되자마자 무려 10초만에 전 좌석이 완판 되었으며, 이후에도 참석을 희망하는 고객들의 추가 좌석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 블랙다이아몬드 이상(연간 구매금액 1억 2천만원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행사는 예약을 위해 수개월 이상을 대기해야만 가능한 레스토랑들과 협업한 프리미엄 상품이다. 이는 미식에 대한 수요와 고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일명 ‘10초 완판’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은 당일 점심과 저녁 두 차례 진행된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최고급 미식 향연을 선보였다. 백화점 VIP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자리에는,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5 3스타를 보유한 강민구 셰프(밍글스)와 1스타 레스토랑 이스트의 조영동 셰프가 함께 참여해 단 하루뿐인 특별한 코스 요리를 펼쳐보인 것이다.
두 셰프는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담아낸 파인다이닝 메뉴 10개를 차례로 선보였으며, 세계적 와인 평론지인 ‘로버트 파커 에드보케이트’에서 평점 90점 이상을 받은 초고가 와인 4종을 곁들여 미식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더해 식사 전에는 셰프들이 직접 고객을 맞이해 메뉴와 재료를 소개했고, 식사 후에는 마카롱과 프랑스식 쿠키 브루통, 허브 솔트로 구성된 기프트가 제공됐다. 행사 중에는 셰프들과 기념 촬영 및 대화를 나누는 등 세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는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다.
이를 통해 VIP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미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백화점 VIP 포인트를 활용한 미쉐린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스타 셰프 다과를 VIP 라운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은 VIP 서비스의 영역을 해외로 넓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달 9월부터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백화점 ‘쁘렝땅(Printemps)’과 제휴해 현지 VIP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신세계 VIP는 쁘렝땅 백화점에서 5% 상시 할인, 프라이빗 라운지 이용과 다과 서비스, 택스프리 패스트트랙, 구매 상품 호텔 배송 서비스 등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골드 등급 이상 또는 연간 구매금액 3천만원 이상 고객이 해당된다.
이번 쁘렝땅과의 제휴는 2016년 프랑스 ‘봉마르쉐(Le Bon Marché)’, 2024년 미국 뉴욕의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 협력을 확대해 VIP 전용 서비스의 외연을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와 협업한 다이닝, 그리고 글로벌 럭셔리 백화점과의 VIP 제휴는 신세계만이 제안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의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VIP 고객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