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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위크’ 겨냥 신세계…일본 유통 그룹 협업 ‘K-벨트’ 구축

일본 내 4차 한류 열풍이 단순 콘텐츠 시청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국내 유통 기업들이 현지 소비 시장의 중심부를 직접 공략하고 나섰다. 특히 일본의 연간 최대 소비 대목인 ‘골든위크(4월 말~5월 초)’를 기점으로 K-브랜드를 향한 공세가 거세지는 양상이다.

일본 MZ세대의 구매력이 집중되는 도쿄 시부야를 K-컬처 세계관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박주형)이 지난해 현지 부동산 대기업인 도큐 그룹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바탕으로, 시부야 내 주요 랜드마크를 잇는 이른바 ‘K-벨트’ 조성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2025년 10월 시부야109 팝업스토어 사진(제공 신세계백화점)

이번 프로젝트의 선봉은 신세계의 해외 진출 플랫폼 ‘하이퍼그라운드’가 맡았다. 지난 3월 패션 브랜드 팝업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5월부터는 뷰티와 골프웨어로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먼저 4월 30일부터 시부야 스크램블스퀘어에서는 국내 색조 브랜드 ‘코랄헤이즈’의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2030 여성 고객 비중이 높은 입지 특성을 고려해 K-팝 아티스트를 활용한 포토존과 ‘인생네컷’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단순 판매를 넘어선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어 5월 8일부터는 시부야 히카리에로 무대를 옮겨 스트릿 감성의 골프웨어 ‘욜프’를 소개한다. 기존의 보수적인 골프 의류에서 벗어나 그래피티 아트를 접목한 파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아티스트의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해 일본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패션과 뷰티를 넘어 식품(F&B) 부문까지 일본 현지 진출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 중인 현지 전용 SNS 채널을 강화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K-콘텐츠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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