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 거점으로 대만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전개하는 드파운드가 현지 오프라인 무대에서 안정적인 초기 성적을 거뒀다. 대만은 한국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트렌드 변화에 민감해 아시아 시장 내 주요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대표 홍정우)가 전개하는 드파운드가 지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대만 타이중 신광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열린 첫 팝업스토어에서 당초 수립했던 매출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한 공간 연출과 마케팅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여름 시즌 분위기에 맞춰 과일 오브제와 라탄, 린넨 소재로 매장 내부를 ‘그로서리 마켓’ 콘셉트로 꾸며 브랜드 고유의 내추럴한 감성을 시각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오픈 당일 아이돌 그룹 ‘세븐투에잇(SEVENTOEIGHT)’의 매장 방문 이벤트를 사전 배치해 주 소비층인 2030 세대의 유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제품 카테고리에서는 브랜드의 스테디셀러인 ‘피노백’과 ‘후르츠 마켓 티셔츠’ 등이 안정적인 판매세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대만 시장을 겨냥해 기획한 한정판 제품 ‘대니 미니 키링 인 프루츠’와 ‘마켓 백’은 운영 초기에 준비된 물량이 소진됐다. 유통업계에서는 온라인 직구에 의존하던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방식이 주요 백화점 중심의 오프라인 거점 확보 형태로 고도화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시장에서는 아시아 전역에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적인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지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검증한 만큼, 향후 글로벌 사업 전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이번 팝업에서 확인한 대만 고객의 반응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주요 시장 중심의 유통망 다변화와 추가 매장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SF샵-로고[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SSF샵-로고1.png)


![네이버볼로그[1]](https://tnnews.co.kr/wp-content/uploads/2025/08/네이버볼로그1-300x133.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