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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기술력 집약…영원무역 ‘에코로프트’, 친환경 소재 경쟁력 강화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친환경 고기능성 소재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기능성과 품질을 갖춘 지속가능 소재 개발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의류 제조 기업들은 독자적인 소재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 속에서 영원무역은 50여 년간 축적한 소재·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품질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충전재 ‘에코로프트(Ecoloft)’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2020년 ‘에코로프트 리뉴(Renew)’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충전재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에코로프트의 핵심 경쟁력은 의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원단을 새로운 원자재로 재탄생시키는 ‘T2T(Textile-to-Textile)’ 리사이클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에 기반한다.

대표 제품인 ‘에코로프트 라이트플로우(Lightflow)’는 초경량 스트레치 구조를 적용해 신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것이 특징이다. 러닝과 하이킹 등 활동량이 많은 스포츠웨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으며, 오픈 웹(Open Web) 구조를 통해 열과 습기를 빠르게 배출해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에코로프트 플러프 CL(Fluff CL)’은 100% 리사이클 PET를 사용해 동물성 다운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천연 다운의 3차원 구조를 구현해 복원력과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에코로프트 히트 에어로라이트(HEAT Aerolite)’는 리사이클 PP와 에어로겔(Aerogel)을 결합한 복합소재를 적용해 극한 환경에서도 단열 성능을 제공하는 고기능성 제품이다.

영원무역그룹 성래은 부회장은 “영원무역이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자재가 고기능·고부가가치 소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영원무역은 에코로프트 외에도 ‘Bio Nylon56’ 등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리사이클 원단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패션 산업의 순환경제 구축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전용 섬유·패션 R&D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공정과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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