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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킨(KEEN)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지속가능한 리테일 전략 강화

칠성로 입지로 아웃도어 수요 흡수하며 지속가능성 브랜드 철학 공간화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관과 환경적 철학까지 엄격하게 검증하는 가치소비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리테일 매장의 역할이 진화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오감으로 전달하는 거점 매장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LF가 전개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제주도 칠성로에 첫 단독 매장을 내며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 제공에 나섰다. 킨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고유의 친환경 가치를 공간 전체에 반영해 아웃도어 상권 공략을 본격화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수도권 핵심 상권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킨은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무대로 제주도를 낙점했다. 이는 바다와 산, 오름 등 독보적인 자연 환경을 보유해 하이킹 및 트래킹을 목적으로 찾는 방문객이 집결하는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이다. 자연을 소비하는 활동과 이를 보호하는 가치가 동시에 작용하는 특수 상권이라는 점이 지속가능성을 내세우는 브랜드 지향점과 들어맞았다는 평가다.

킨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
브랜드의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하고, 제주를 방문하는 하이킹·트래킹 아웃도어 고객층과의 접점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장이 들어선 제주 칠성로는 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주요 패션 및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가 집중되어 있어 구매 목적을 가진 고객의 동선 파악에 용이하다. 아웃도어 활동을 준비하는 여행객과 현지 소비자의 이동 경로를 동시에 포섭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인 셈이다.

친환경 건축 소재와 지역 특성을 결합한 공간 설계
킨은 ‘더 나은 지구를 위한 신발을 만든다’는 가치 아래 ‘Consciously Created’라는 개발 철학을 고수해 왔다. 제조 과정에서 영구 화학물질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폐기물을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을 적용해 환경 부하를 낮추는 데 주력해 왔다.

킨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
킨은 ‘Consciously Created’라는 제품 개발 철학 아래 영구 화학물질을 배제하고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폐기물 소재를 적극 사용하는 등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신발을 제작해 왔다.

이러한 제품 개발 기조는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 인테리어에도 그대로 반영되었다. 고재를 재가공한 재생 목재를 기본 자재로 활용했으며, 제주 지역을 상징하는 현무암과 식재를 조합해 친환경적 정체성을 살렸다. 인테리어 소재부터 자원 재활용 요소를 반영함으로써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브랜드의 친환경 경영 철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라인업 구성 역시 지역적 특성과 고객 니즈를 세밀하게 반영했다. 대표 스테디셀러인 재스퍼(JASPER)의 26FW 신규 컬렉션은 물론, 타기(TARGHEE)를 비롯한 전문 하이킹·트래킹 기능성 제품군을 전면에 배치했다. 또한 15일 공식 출시된 Madhappy 협업 컬렉션을 해당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공개하며 리테일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킨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
킨 제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공간 전체로 구현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대폭 강화한다.

킨은 이번 매장을 단선적인 제품 판매처에 누적시키지 않고, 제주 특유의 지형 및 자연 환경을 활용한 아웃도어 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콘텐츠를 확대하는 공간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브랜드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거점을 구축한 킨의 오프라인 리테일 실험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과의 유대감을 공고히 하며 아웃도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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