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8월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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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패션 포털 환경 조성해 올해 1조5000억 목표

메인, 랭킹·브랜드·뷰티·스타일·후기 등 11개 판으로 재편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2020년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9000억 원이다. 이 가운데 매출은 2197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 간 매출은 6배 이상 증가했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45%를 상회하는 보기 드문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무신사는 올해도 지속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여성 전문 패션 편집숍 ‘우신사’를 통해 여성 고객 공략에 적극 나서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브랜드와 상품 구성을 늘리고, 기획전 및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전개해 매출과 가입자 수를 증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해 선보인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무신사 테라스의 안정적이고 활발한 운영에 초점을 맞출 뿐 아니라 신규로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런칭해 기업의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선다.

무신사는 올해 의류 브랜드 강화, 뷰티 브랜드의 고속 성장을 통해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초 무신사는 모바일 메인 페이지를 패션에 관한 모든 소식과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패션 포털 기능’에 무게 중심을 둔 화면으로 전면 개편했다. 깔끔하고 심플한 인터페이스(UI), 터치와 스와이프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경험(UX)을 향상시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개편된 메인 페이지는 총 11가지 주제별 판으로 구성되며, 랭킹, 브랜드, 뷰티, 스타일, 후기 등 각 주제별 판에 세부 영역별로 콘텐츠가 노출되는 방식이다. 최신 패션ㆍ뷰티 트렌드 소식과 브랜드 및 상품 정보, 스타일 코디 제안, 아이템 추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에 직관성이 한층 높여 눈길을 끈다. 관심사에 따라 주제판 순서를 직접 변경할 수 있어 맞춤형 콘텐츠 소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새로운 판매 형식 ‘래플’, 140,000: 1이라는 경쟁률 기록
지난해 무신사는 새로운 판매 형식인 ‘래플’ 기능을 도입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추첨 구입 제도인 래플은 로그인한 후 정보를 작성해 응모한 후 당첨되면 당첨자에 한해 발송된 URL에 접속해 구매하는 방식이다. 수량이 제한된 상품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해 재미를 더해주는 방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한정판 스니커즈 래플 이벤트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에어 조던 5’를 진행해 총 14만 명 이상이 응모하는 등 140,000:1 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여 화제를 낳았다.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무신사는 최근 스니커즈 슈퍼위크 기획전 오픈을 기념해 ‘한정판 스니커 래플’을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트래비스 스콧 X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캑터스잭’과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에어 조던 5’을 각각 3월 31일, 4월 7일 2회에 걸쳐 실시했다. 각 래플 당 총 14만 명 이상의 인원이 응모하는 등 140,000:1 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며 관심을 한데 끌어 모은 것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하이트진로와 커버낫의 이색적인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진로 순금 두꺼비’ 수량 1개를 래플로 진행했다. 이틀 간 이 진행된 행사에는 응모자만 8만3174명에 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브랜드 전문 스토어 ‘우신사’는 매주 금요일마다 샤넬 지갑과 다이슨 헤어 드라이기 등 인기 명품 브랜드 상품을 9만9999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금요 명품 래플’을 진행한다. 4월 23일 현재 19회 차까지 진행했으며 매회 약 8만 명의 참여자 수를 기록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 MCMㆍ라코스테ㆍ카린 등 신규 입점 브랜드 수준 상승

무신사 테라스의 안정적이고 활발한 운영을 통해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무신사에 독일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 뿐만 아니라 LF여성복 브랜드 ‘엣코너’, 수지 선글라스로 유명한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등 제도권 패션 브랜드의 입점이 활발하다. 유니섹스 브랜드 ‘마스테프’는 최근 무신사 입점을 기념해 2020년 S/S 콜렉션 단독 세일행사를 진행해 시선을 모았다.

이보다 일찍 2018년 5월에는 미국 패션 브랜드 폴로랄프로렌이 입점했고, 같은 해 리바이스, 지프, 엘레쎄, 카파 등의 브랜드가 입점해 스트리트 콘셉트의 상품이나 한정판 등을 선보였다. 리바이스는 지난 2월 무신사와 함께 ‘2020 엔지니어드진 컬렉션’을 선보였다. 오리지널 핏, 유니크 스타일, 뉴 테크놀로지 등 궁극의 데님 스타일을 표현하는 엔지니어드 진은 이번 시즌 혁신적인 원단을 탑재해 유니크하고 새로워진 스타일로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디자이너 유채윤의 채뉴욕 브랜드가 무신사와 우신사에 각각 입점했다. 무신사와 우신사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채뉴욕만의 다양하고 유니크한 아이템을 현재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 보이런던이 지난 3월 입점했고, 아이올리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플레이 바이 이’도 같은 3월에 입점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Cellapy)의 입점 시점도 지난 3월이다. 피부과 화장품에서 출발한 셀라피는 수 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근본적인 피부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임상실험을 지속하고 있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에 속한다.

◇ 무신사TV 개국 1주년, 구독자 15만명 돌파, 누적 조회수 1929만회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 무신사TV가 지난달 채널 개국 1주년을 맞았다. 무신사TV는 무신사가 만드는 패션 채널이라는 슬로건으로,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팁, 브랜드와 디자이너 소식 등 다양한 패션 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1년 만에 구독자 15만명을 돌파한 무신사TV는 1년간 총 230여개에 달하는 패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전체 영상 시청 시간은 총 97만 시간을 기록했다. 총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1929만회를 넘어섰다.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영상 조회 수를 달성한 콘텐츠는 총 조회 수 100만뷰를 돌파한 ‘무신사 출근룩? 무신사 개발팀’ 편으로, 전 기상캐스터 김민아가 MC로 나서 무신사 직원들의 패션을 소개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큰 화제를 모았다. 또 셀럽의 옷장을 소개하는 ‘쇼미더클로젯’ 모델 한현민 편과 래퍼 레디 편 영상이 각각 50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무신사TV는 회사별 직원들의 출근 패션을 살펴보는 ‘무신사 출근룩’, 스니커즈 전문 리뷰 영상 ‘신세계’, 1분 안에 패션 아이템 별 스타일링팁을 알려주는 ‘1분코디’, 패션 제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소리로 담은 ‘무신소리’ 등 총 9가지 프로그램 콘텐츠를 매주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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