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이 11월 광군절(11월 11일)과 블랙프라이데이(11월 26일) 기간 신규 가입자 수가 전월 동기 대비 600% 성장했으며, 트래픽도 90%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11월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이용 고객은 5.5배 이상, 주문 건수는 4배 이상, 결제 금액은 3.5배 이상 증가하는 등 쇼핑 플랫폼 샵백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총 거래액 역시 전달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국내외 쇼핑몰들이 앞다퉈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전 세계적 쇼핑 대목 11월을 맞아 제휴 스토어의 자체 할인뿐 아니라 샵백이 제공하는 캐시백까지 알뜰히 챙기려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샵백은 지난 11월, 샵백을 경유해 쇼핑할 경우 결제금액의 최대 4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11월 중 일일 최대 캐시백 지급 금액은 약 2억 원이었으며 한 달 평균 약 45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샵백에서 적립한 캐시백은 은행계좌나 네이버페이를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직구족 사이에서는 샵백을 경유해 쇼핑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시작한 광고 캠페인도 서비스 이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인기배우 정경호를 모델로 기용해 TV와 온라인을 통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온라인 바이럴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260만 회를 돌파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품목별 수치를 더 살펴보면, 11월 가장 인기 있던 카테고리는 오픈마켓, 명품/패션, 뷰티/헬스 순이다.오픈마켓 중 인기 사이트는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옥션이었으며, 명품/패션 부문에서는 마이테레사,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였다. 뷰티/헬스 분야에서는 마이프로틴, 룩판타스틱, 아이허브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해외 직구 사이트나 명품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품목을 쇼핑할 수 있는 ‘오픈마켓’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샵백이 직구 고객뿐만 아니라 국내 쇼핑몰 이용 고객을 위한 혜택도 세심하게 준비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서영 샵백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글로벌 최대 쇼핑 시즌에 맞춰 패션부터 리빙, 건강식품, 가전 등 다양한 품목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혜택을 제공, 4분기 기준 신규 가입자 수가 월 평균 15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연말을 맞아 알찬 쇼핑을 즐기실 수 있도록 캐시백율 상향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샵백은 한국을 포함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9개 국에서 총 2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월 3000만 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국내 론칭 후 룰루레몬, 디즈니플러스, 세포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입점시키며 누적 고객 170만 명을 돌파, 고객 1인당 연 평균 75만 원의 캐시백을 제공(2020년 기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