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선도원몰, 전년대비 30% 신장 주목

개점 2주년 맞아 개편, 패션과 F&B 브랜드력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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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선도원몰이 개점 2주년 맞아 브랜드 교체를 시도해 불경기 속에서도 전년대비 30% 신장율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울산지역 복합쇼핑몰 신선도원몰이 전국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최근 들어 전년대비 30%라는 높은 신장률로 남다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운영사로 참여한 브라이트유니온이 올봄 개점 2주년을 맞아 추진한 브랜드 개편(MD)과 차별화된 마케팅이 안착하면서 고객 집객과 더불어 매출 상승이라는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선도원몰은 2016년 12월 울산시 북구 진장동에 위치한 기존 메가마트 울산점 증축을 통해 전체 연면적 약8만㎡(2만5000평) 규모로 선보인 복합쇼핑몰이다. 이곳은 크게 패션관(5만7000㎡ㆍ1만7300평), 식품전문매장인 메가마트(9천㎡ㆍ2700평), 야외광장(6천㎡ㆍ1800평) 등으로 구성돼 울산 지역 대표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국내 대표 유통 디벨로퍼 브라이트유니온은 2018년초 신선도원몰을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식품전문매장인 메가마트를 중심에 두고 패션관에 변화를 준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장이 가능하겠다는 판단아래 그간 패션 브랜드 밸류 업(UP), F&B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콘텐츠 강화, 인지도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 등을 추진해 지금까지 점차 가시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신선도원몰은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지며 전체 150여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본관은 1층부터 6층까지 건물로 영업공간은 1~3층까지 나머지는 주차장으로 사용한다. 별관은 전체가 주차빌딩으로 1층의 W시티컨벤션웨딩홀과 대도식당 외 이곳 또한 나머지 공간이 모두 추차장이다. 이처럼 전체 1200여대에 이르는 넓은 주차장이 신선도원몰의 강점 중 하나다.

신선도원몰은 패션과 F&B 비중을 한층 높여 울산 시민들을 위한 대표 쇼핑 시설로 변화를 거듭해 나가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사진 위)와 스타벅스(사진 아래)가 1층에 구성돼 있다

본관 1층은 메가마트와 패션관이 함께 있다. 이곳 패션관에는 스포츠와 아웃도어 브랜드, 더바디샵, 몰리스펫샵 등과 스타벅스를 비롯해 연안식당, 북촌손만두, 청년다방 등의 F&B 브랜드가 구성돼 콘텐츠의 다양성이 강점이다.

2층에는 남성과 여성, 제화 등의 패션 브랜드와 수유실, 수선실 등의 서비스시설과 식음 브랜드 공차 등이 자리해 있다.

여성복과 아동복이 구성된 3층. (여성복 BCBG 매장)

3층에는 아동복과 홈패션 브랜드, 여기에 이마트의 생필품 브랜드 노브랜드, 이가자헤어숍, 네일숍, 여행사를 비롯해 투썸플레이스, 스테프 핫도그 등의 F&B 브랜드도 주요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또 3층에는 부산과 경남지역 대표 뷔페레스토랑 더파티가 올봄 새롭게 들어서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고 있다. 어린이 놀이시설 플레이타임과 인기서점 종로서적, 쇼핑몰 고객센터도 올봄 브랜드 개편 시 구성돼 빠르게 안착하며 높은 집객을 높여주고 있다.

신선도원몰의 패션관 구성을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과거보다 높아진 브랜드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주년을 맞아 추진한 브랜드 개편을 통해 전체적인 패션 브랜드 구성 수준이 한층 강화된 것이다. 1층에는 스포츠 분야의 대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됐다. 데상트, 휠라, 아디다스, 뉴발란스, 다이나핏, 르꼬끄스포르티브, ABC마트 등이 구성돼 영업 중이며, 아웃도어 브랜드로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밀레 등이 들어서 전체 브랜드 파워를 한층 높였다.

2층에는 대표적인 남성복 브랜드 지이크, 지오지아와 함께 여성복 브랜드인 BCBG, 에스쏠레지아, 쉬즈미스, 온앤온 등의 브랜드가 위치해 있으며, 또 제화 브랜드 탠디와 엘칸토 등도 함께 2층을 구성하고 있다.

3층의 아동복 브랜드가 한층 강화됐다. 기존의 탑텐키즈, 유솔, 레노마키즈, 블랙야크키즈, 로엠걸즈에 이어 이번에 아가방, ABC마트키즈 등이 새롭게 구성돼 아동관련 콘텐츠 수준을 보다 높은 것이다. 여기에 레노마홈, 홈스위트홈 등의 홈패션, 침구류 브랜드도 그 옆에 나란히 구성돼 인기를 얻고 있다..

올봄 종로서적과 키즈시설이 입점돼 한층 다양한 브랜드 구성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신선도원몰은 올봄 입점 브랜드 개편을 통해 매출과 고객 집객을 높이는 결과를 이끌어 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 등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도 매출과 집객을 높이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 먼저 신선도원몰을 알리기 위해 자체 캐릭터를 개발하고, 이를 인지도 상승을 위한 첨병 역할을 하도록 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은 것이다. ‘핑키’라는 이름의 자체 캐릭터는 울산 앞바다에 자주 등장하는 고래를 귀엽고 친근하게 디자인해 만든 것으로 바다를 둔 울산시를 대표하는 쇼핑시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선도원몰은 지난 3월 ‘핑키’를 활용한 일명 핑키페스티발을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핑키 스탬프 찍어오기, 핑키 풍선 나눠 주기, 핑키 공던지기 이벤트 등을 열어 어린이와 부모 등의 가족단위 고객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크고 작은 ‘핑키’ 풍선을 만들어 쇼핑몰 곳곳을 장식해 멀리서도 눈에 띄도록 하는 등 신선도원몰을 알리는 데 자체 캐릭터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신선도원몰은 요즘 트렌드에 맞는 키즈 크리에이터와 인기 스타 강사를 초청해 이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울산지역을 기반으로 한 프로축구 현대팀을 초청해 팬사인회를 열기도 했다. 이들 이벤트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초대된 날은 어린이와 부모들이 한꺼번에 몰려 경찰 지원이 필요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나아가 야외 광장에서는 브라이트유니온이 인천 송도에서 직접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플리마켓 ‘송도시장’을 이곳 신선도원몰에 유치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도시장 X 신선도원몰’이라는 이름을 걸고 진행한 플리마켓에 사람들의 반응이 뜨거워 향후에도 계속해서 운영될 계획이다.

신선도원몰 1층에 위치한 메가마트가 앵커 테넌트 역할을 통해 사람들을 집객시키고 있다.

여기에 메가마트가 중심이 돼 연간 3회 ‘매장 내 전 상품 할인’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인 ‘메가블랙데이’ 또한 인기가 높아 올해도 계속해서 추진되고 있다.

“패션관 브랜드 수준 높여 전국 대표 쇼핑시설 목표로 합니다.”

김도균 울산 신선도원몰 점장

김도균 울산 신선도원몰 점장

“올봄 패션과 F&B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한 입점 브랜드 교체 결과 전년대비 30%대 신장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매출과 집객이 모두 상승해 앞으로 브랜드 밸류를 더욱 높인다면 당분간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 신선도원몰의 김도균 점장은 단계별 브랜드 개편 계획을 갖고 이번에 처음 진행한 브랜드 교체가 성공적이어서 매출과 집객 모두 상승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남은 브랜드 개편 계획을 하나씩 실행할 경우 당분간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선도원몰은 현재 패션과 F&B, 라이프스타일 등 전체 150여개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올봄 2주년을 맞아 단행한 브랜드 교체로 브랜드 수준이 한층 높아져 당분간 이들 브랜드가 안착하면서 서로 상승 작용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 올 봄 브랜드 개편 시 희망하는 브랜드를 유치하는 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막상 개편을 마치고 문을 연 결과 입점에 난색을 보인브랜드들이 기존 입장을 바꾸고 있습니다. 입점한 브랜드 수준이 높고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입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기대하지도 않았던 브랜드까지 입점 의사를 보여 앞으로 진행할 다음 단계 개편 업무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점장은 현재 신선도원몰에는 스포츠, 아웃도어,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홈패션 브랜드부터 커피, 뷔페, 인기 맛집과 서점과 키즈 놀이시설에 고객센터까지 필요한 요소들이 골고루 잘 갖춰져 있다면서 앞으로 전체 업종별 구성 비중은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하지만 인지도와 컨셉 등 입점 브랜드 수준을 보다 높여 이를 통해 성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 중소 아웃렛 유통시설 중에 연간 외형 1000억원이 넘는 곳이 두세 곳 있을 정도로 1000억원 매출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곳 신선도원몰을 맡고, 브랜드 교체를 단행하고, 또 현재 운영을 하면서 고민해 본 결과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뛰어나 중장기적으로 연간 매출 1000억원이 가능한 사이트라는 판단이 섭니다. 전용으로 1만평이 넘는 영업 면적에 울산시민들이 즐겨 찾는 메가마트가 탄탄하게 받쳐주고, 여기에 넓고 편리한 지상 주차시설, 그리고 130여개에 이르는 브랜드 구성이 이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점장은 향후 신선도원몰은 자체 개발한 고래 캐릭터 ‘핑키’를 활용한 지속적인 인지도 상승, 트렌드에 맞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강사 초청 이벤트, 울산 시민들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의 마케팅 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해 울산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쇼핑 시설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헸다.

“지난번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가 왔을 때 고객들로 넘쳐났습니다. 그래서 곧바로 또다른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캐리와 친구들을 초대했죠. 또 처음 문을 연 플리마켓도 인기가 높아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일 행사, 경품 행사 등의 전통적인 마케팅 활동뿐만 아니라, 요즘 트렌드에 맞는 유투버 등 SNS 스타 초대, 플리마켓 등 울산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케팅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결국 신선도원몰이 판매만을 앞세우기 보다는 울산시민들이 편하게 즐기고, 휴식하는 ‘우리동네 놀이터’ 같은 곳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