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디 ‘밸류 UP’, 동대문에 2200평 규모 통합물류센터 설립

e커머스 최초 ‘오늘출발’ 서비스 이어 ‘새벽 배송’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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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쇼핑앱 브랜디가 세마트랜스링크 등 7개 투자자로부터 약 21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SNS 마켓을 비롯해 인기 쇼핑몰,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한 곳에 모은 브랜디는 앱 다운로드 수 660만, 1일 방문자(DAU) 수 39만 명, 월 방문자(MAU) 수 270만명, 회원수 280만 명의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대문 풀필먼트(물류체계관리) ‘헬피’는 사용자 수 700명, 1일 출고 수 2만5000건, 도매상 1500곳 등을 확보하며 동대문에서 가장 많은 매입과 물류를 진행하고 있다.

브랜디가 동대문에 2천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해 공급 체인의 효율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또 지난 1월 동대문과 역삼에 분리되어 있던 물류센터와 본사를 동대문 통합물류센터로 통합해 2,2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패션업계 최초로 시도한 ‘오늘출발’ 서비스에 이어 ‘새벽 배송’ 런칭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 업계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브랜디가 국내 패션 중심지 동대문에 2,200평 규모의 통합물류센터를 구축했다. 동대문 통합물류센터는 총 면적 7339.81㎡(2,257평)으로, 맥스타일 7, 8층에 자리 잡고 있다. 7층은 3,686㎡(1,152평) 규모로 브랜디의 모든 물류가 이곳에서 진행되며, 8층은 3,653㎡(1,105평) 규모로 본사 사무실과 셀러들의 쇼룸으로 운영된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대문 풀필먼트 서비스
‘헬피’.

브랜디 측에 따르면 통합물류센터 체계는 세계적 패션 기업인 ZARA의 물류 시스템과 비슷하다. 브랜디에 입점한 셀러들이 한 곳에서 기획, 판매, 배송을 해결할 수 있어 물류 공급체인의 효율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제품 공급체인을 중앙집중화 한 곳은 브랜디가 처음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브랜디는 통합물류센터 구축과 더불어 24시간 판매자 지원 시스템인 ‘헬피’를 동대문 맥스타일 건물 8층에서 운영하고 있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셀러들이 동대문 도매시장의 신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사입자금지원, 마케팅지원, 컨설팅을 포함한 브랜디만의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주로 밤시장을 이용하고, 사입 물량을 개인이 감당해야 하는 소규모 셀러들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이곳에 마련된 대형 쇼룸과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품을 피팅하고 촬영도 할 수 있어 셀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 210억원 투자 유치, 누적 투자액 350억원

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브랜디 플랫폼에 입점해있는 판매자들이 한 곳에서 기획부터 판매, 배송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2016년 7월, 처음 앱 서비스를 시작한 브랜디는 1년여 만인 2018년 누적 거래액 1,000억원, 2019년 2,800억원으로 출시 이후 약 3배 가까이 급성장하며 후속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브랜디는 지난 3월 세마트랜스링크,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DSC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투자자를 비롯해 신규 투자자인 SBI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자산신탁운용,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 7개의 투자자로부터 약 21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브랜디의 누적 투자액은 약 350억원에 달한다.

서정민 대표는 “이번 투자 배경에는 세계적인 패션 경쟁력을 보유한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를 유일하게 국내에서 내재화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매년 100% 이상의 거래액 성장세와 풀필먼트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에 대한 신뢰가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의 기반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처럼 풀필먼트를 통해 일찌감치 기초체력을 갖춘 브랜디는 e커머스 최초로 시도한 당일배송 서비스 ‘오늘출발’에 이어 5월부터 ‘새벽배송’을 시작한다. 새벽배송은 말 그대로 낮에 주문하면 새벽에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새벽배송을 완벽하게 구현해내어 고객들이 브랜디를 통해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서정민 대표는 “여성 쇼핑앱의 대표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면서 향후 목표에 대해 “연내 브랜디와 하이버의 매출을 100% 이상 끌어올리고, 추후 1조까지 거래액이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규모의 경제를 만들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생테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