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 251억 영업이익 달성, 흑자 전환

    0
    416

    신세계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144억원, 영업이익 251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2020년 2분기에 비해 매출은 19.7% 늘었고, 영업이익도 682억원 늘어나며 흑자로 전환됐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감소했다. 연결기준 2020년 2분기 매출 1조 144억원, 영업이익 -431억원, 2019년 3분기 매출 1조 6026억원, 영업이익 959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유통시장에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고 인천공항 등 면세점의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웠던 상황을 감안하면 빠른 회복세다. 별도(백화점)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638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전분기대비 2.8% 신장하며 안정적인 매출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영업이익은 281억원(전년대비 -44.6%)으로 전분기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이 같은 신세계백화점의 빠른 회복세는 강남점 등 지역 1번점 전략을 기반으로 한 대형점포의 실적 선도, 타임스퀘어, 강남점 등 리뉴얼을 통한 오프라인 백화점 본업 경쟁력 강화, 업계 최초 미술품 상시 판매, 장르별 VIP 신설 등 지속적인 유통 혁신에 주력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센트럴시시티, 까사미아 등 신세계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눈에 띈다. 지난 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센트럴시티는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흑자로 돌아섰고, 면세점과 까사미아는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줄이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신세계 3분기 실적]

    구 분

    2020 3Q

    2020 2Q

    증 감

    2019 3Q

    증 감

    매 출

    연 결

    별 도

    1조 2,144억

    3,638억

    1조 144억

    3,539억

    19.7%

    2.8%

    1조 6,026억

    3,851억

    -24.2%

    -5.5%

    영업이익

    연 결

    별 도

    251억

    281억

    -431억

    143억

    흑자전환

    96.5%

    959억

    507억

    -73.8%

    -44.6%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점 화장품 사업의 실적 회복과 해외패션 부문의 견고한 성장으로 매출 3,338억원(전년대비 -7.3%)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빠른 흑자전환을 이뤘다. 특히 화장품 사업은 중국 소비가 점차 정상화되고 면세점 판매도 회복추세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52%나 신장했다.

    센트럴시티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581억원(-17.7%), 영업이익 140억(-40.7%)을 기록, 전년보다 다소 줄어든 실적을 보였지만 점진적인 호텔 투숙율 상승과 임대매장 매출 회복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며 흑자전환을 이뤘다. 센트럴시티는 2020년 2분기 매출 528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을 달성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 면세품 내수판매와 제3자 반송 등 영업환경이 개선되며 매출은 4,372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DF 2020년 2분기 매출 3107억원에 영업이익 -370억원을 보였다. 또 국내 면세점 매출이 광군제, 국경절 수요 등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으며, 기한이 연장된 면세품 내수판매와 제3자 반송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지속적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는 까사미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로 주거 관련 소비가 증가하며 전년대비 매출이 50%나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20억원으로 올해 2분기보다 적자 폭이 줄어드는 등 내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까사미아 영업이익은 2019년 3분기에 -52억원, 20년 2분기에는 -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월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인천공항 임대료 매출 요율제적용 등 4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 3분기 백화점의 빠른 매출 회복세와 더불어 신세계인터내셔날, 디에프, 센트럴시티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다.”며, “올 4분기에는 본격적인 백화점 매출 신장을 중심으로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 영업요율 적용,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및 해외패션 매출 확대, 까사미아의 지속적 외형 성장까지 더해져 보다 개선된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