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패션 기업들이 일본을 글로벌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낙점하고 있다. 특히 과거 기능성에 치중했던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이 최근에는 라이프스타일과 자아표현을 중시하는 일본 MZ세대의 가치 소비 성향을 공략하며 브랜드 리포지셔닝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산업 흐름 속에서 한성에프아이(대표 김영철)의 올포유(ALLFORYOU)가 지난 9월 2일 일본 도쿄 패션위크 무대에 올라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공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류 전시를 넘어 일본 패션계의 핵심 관계자들과 접점을 형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포유가 패션쇼 직후 개최한 애프터파티의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 해당 자리에는 현지 패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트레이딩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올포유의 브랜드 철학인 ‘오늘도, 나답게’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었다. 현지 관계자들과의 밀도 높은 네트워킹을 통해 올포유는 단순 수입 브랜드를 넘어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포유는 이번 패션위크의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대대적인 후속 전략을 수립했다. 우선 일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도쿄 현장 비주얼과 AI 음악 클립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디지털에 친숙한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포석이다. 또한, 확보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향후 시즌별 캠페인과 온·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전개도 계획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본 패션 시장이 독창적인 브랜드 서사와 오프라인 경험을 중시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올포유의 단계별 확장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콘텐츠와 팝업 스토어 등 다각도의 채널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과 소통하려는 시도가 긍정적”이라며 “향후 일본 내 안착 여부가 글로벌 확장성을 판가름할 결정적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성에프아이 측은 이번 도쿄 패션위크를 글로벌 시장 도약의 분수령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브랜드 관계자는 “현지 정서와 소통하며 올포유만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할 다양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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