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9월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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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영업제한 완화했지만, 유흥주점 업주 “우린 죽으라는 거냐”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2.5단계를 일부 완화하기로 결정하자 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냈지만 노래방과 유흥주점은 또 다시 제외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

13일 정부가 발표한 이번 완화조치에 따라 서울과 수도권 등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일반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조건 하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는 그동안 테이크아웃이나 배달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정상적으로 손님들이 머무를 수 있다.

이와 같은 정부의 발표가 있자 스타벅스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매장들은 각 점포에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평일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테이블 간 거리를 둘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일반음식점 등과 함께 PC방도 영업재개에 들어간다. PC방에서는 미성년자 출입금지, 음취식 금지, 좌석간 거리두기를 지키면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번 완화 조치 대상에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모임, 행사가 금지되고 클럽, 노래연습장, 뷔페 등 고위험시설 11종의 영업 금지는 유지된다.

이와 관련 한 노래방 업주는 “현 상황도 폐업 직전인데 완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상당히 당혹스럽다”며 “밀폐된 공간이라는 것은 같은데 PC방은 허용하면서 노래방은 안 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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