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최병오, 이하 섬산련)와 IBK기업은행(행장 김성태)이 지난 12월 23일(월) 섬유패션기업 유동성 지원 및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침체 및 내수부진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패션기업의 경영안정화 및 설비·R&D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섬유패션업계와 정책금융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섬유패션기업 대상 산출금리 최대 1.3% 우대 및 대출한도 확대, 자금 설명회를 통한 장기·저리 상품 매칭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 세무·부동산·M&A 관련 컨설팅 등 섬유패션업계 맞춤형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연초 개최예정인 정책금융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 중, 1:1 현장 상담기업 약 100개사를 선정해 금리우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단, 기업의 재무상태, 신용등급, 상환능력 등 기업은행 여신심사 결과에 따라 융자 여부를 결정한다.
섬산련 최병오 회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시장 수요는 위축되고 기업 경영환경은 악화되며 중소기업들은 유동성을 확보하기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3대 정책금융기관 중 하나인 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경영자금 지원 및 전문금융지식 정보 제공 등 섬유패션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